존경하는 존형님께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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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존형님께 올립니다.
먼저, 노여움을 푸시기 바랍니다.
존형님은 누가 뭐라 해도 이 사랑방의 한 구석을 재미있고 활기차게 꾸며주시는 모범생이셨습니다. 이곳에는 공인된 시인. 수필가. 공직자. 교사. 가정회 임원 등 다양한 분들이 개성 있게 화두의 중심이 되어 왔습니다. 그러던 중 다소 늦게 출발하셨지만, 존형님이 등장하여 ‘낙양의 지가를 올린다’는 말과 같이, 독특한 개성으로 참 열심히도 참여하심으로써 사랑방 한 구석이 아연 활기가 넘쳤었지요.
존형님께서는 노트북을 얘기하시며, 그것이 동기가 되었다고 하시지만, 타고난 특기가 뒤늦게 발현된 것이지, 어찌 그것에 눈이 어두웠다고 자꾸 우기십니까?
그리고 그 열정이 댓가를 바라지 않은 ‘좋아서 참여한 것이지’ 무슨 보상 때문이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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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유가 좀 비약적이기는 하겠지만, 우리들이 가장 존경하고 사랑하는 분들이 예외없이 몰이해로 인한 고난을 받는 경우가 허다하더이다. 세계 4대 성인은 물론 백척간두에서 구국의 영웅이 되시는 충무공도 그 예외가 아니었음을 저는 최근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분들은 남의 비평이나 몰이해에 대하여 일희일비하지 아니하고, 소신있게 자기의 길을 끝까지 가셨습니다. 그에 대한 평가는 세월이 지나거나 진심이 제대로 알려질 때 모두가 수긍하게 되더라고요.
저는 항상 주장 합니다.
이 사랑방을 활성화 시키는 유일한 방법은 개성을 지닌 다양한 사람들이 열심히 참여하는 길 외에는 없다는 사실입니다. 물론 모든 글의 내용을 모두가 좋아할 리는 없겠지요. 때로는 자기의 생각과 취향에 맞지 아니하여 눈살을 찌푸리게 되는 경우도 없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어떤 유형을 정해 놓고 심사하여 통과하고 삭제할 권한은 어느 누구에게도 없으며, 어느 사랑방도 그런 식으로 운영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문제는 이 홈을 사랑하는 만큼 가장 열정적인 분이 전체를 대표한 충정의 마음으로 따뜻한 충고를 주면 좋을 텐데, 가끔 훈수하기에 도가 트이신 분들이 감놔라 대추 놓아라 하며, 자기의 입맛에 맞출 것을 요구한다면, 대가없이 헌신적으로 임하는 형제의 사기를 꺾는 일이 되고 말 것입니다. 물론 훈수 그 자체를 나무랄 생각은 없습니다.
이 사랑방이 5~6년의 역사를 거쳐 오면서 존형님과 같이 초기에 열정적이었으나, 여러 원인으로 붓을 꺾으신 분을 종종 보고 들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자연스럽게 새로운 필자 층이 나타나 이 정도로 유지 되는 것만도 다행이라면 큰 다행으로 생각 됩니다.
존경하는 존형님!
먼저 존형님께 화를 나게 만든 형제가 있다면, 틀림없이 私感 보다는 그 분도 이 사랑방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남다르리라고 생각 합니다. 제가 자주 이곳에서 쓰는 표현대로, ‘잊혀진 여인이 이 세상에서 가장 슬픈 것’ 처럼, 아예 관심도 애정도 없는 오불관언의 사람이 나에게 불필요하고 무익한 것처럼, 어떤 형식으로든 당연히 저를 포함한 <우리에게> 비판하고 충고를 주시는 분은 愛憎이 있으므로 유익하고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면 안 되겠습니까? 이 사랑방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갖는 모든 형제들을 대신하여 읍소하고 싶습니다.
예전처럼 활기 있게 이 사랑방 한 구석을 활성화 시켜 주십시오!
아울러 경기남부의 여러 형제자매님들께서도 자랑스러운 존형님을 더욱 격려해 주시고 힘을 모아 모범지회가 더욱 빛나도록 마음 써 주시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거듭 말씀 올리지만, 이곳에서는 다소 논란이 되는 글도 함부로 삭제하는 일이 없음을 자부심으로 삼아 오기도 했는데, 감정이 쌓여 지금까지 올려 진 글들을 삭제함은, 그 글에 대하여 열심히 댓글까지 달아 온 형제들에 대한 예의도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경기남부를 대표하여 식을 줄 모르는 열정으로 홈을 활성화 시키신 존형님! 존경하고 사랑 합니다. 많은 분들이 그리워 할 것입니다. 맨 나중에 회장이 되시겠다던 공약도 생각 납니다. 회장 되실 분은 작은 미풍에 흔들리지 아니하고 일시적 감정의 노예가 되는 일은 더더욱 상상도 못할 것입니다. 노여움을 거두소서!!! 더도 덜도 말고 지난날 맹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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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혜숙님의 댓글
우리가 이렇게 허심탄회하게 터놓고 이야기 하니 사뭇진지해져서 웬지 관심이 갑니다. 우리가 살아 가면서어떤 내용(??예를 들면)나로서는 잘해보겠다고 열심히
했는 데 원치 않게도 메아리 되어 돌아온 것은그것이 아픔으로 나에게 안겨진다면 섭섭단계를
넘어서 맥이 빠지고 많이 속상한 것은 사실입니다.
오늘 부득이 하게 저는 저에 삼위기대 형님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어쩌다 만나게 되어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다보면 어떻게 세상을 살아야 잘 살아요??
하고 묻지요. 그랬더니 그 어른 그러시더군요. 운동선수가 되려면 상대방이 공격 해 올때
그 모진 맽집에 견딜 수 있어야 한다고요.
누군가 송곳질을 하든지 비아냥거리든지 흔들린다면 어떻게 지탱하고 살아갈 수 있겠는 가
하시드라구요. 훌륭하신 삼위기대 큰 형님에 이야기를 저는 종종 생각 해 봅니다.
이존형님의 댓글
별 대수롭지 못한 사람으로 인해서 아기자기하고
화기애애한 홈이 썰렁해지거나, 분위기 쇄신에 먹물을
끼얹은 것 같아 이루 말할 수 없는 자괴감에 빠집니다.
홈에 글을 쓰고, 올리며 보고 느낀 감정을 표현하는 데는
반드시 자유의사가 따라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누구의 눈치를 보거나, 댓글을 의식하면서 글을 쓰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날그날 자기의 감정과 분위기에 따라서 좋은 글, 부족한 글
이해가 어려운 글도 쓰이고 하는 것이 우리 홈의 자유게시판이
아닐까 하면서 어떤 글들은 어떤 사람의 사고방식으로
이해가되지 않은 글들도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나쁜 글, 또는 부족한 글로 보아서는
홈의 발전이 없지 않을까하는 생각에서 때로는 좀
어려운 글도 쓰보고 하였습니다.
역시 집사람의 말을 잘 들어야 하는 것을 새삼 느낍니다.
“여보 당신의 글은 좀 어려운 것 같아서 누가 잘 이해할 수가
있을까요?“ 하는 우리 복순이의 말을 내 진즉에 들었어야
하는 것인데 괜쓰리 고집을 부려서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앞으로는 여러 임들의 마음에 부담이나 신경을 쓰이게 하는
글은 자제를 하겠습니다.
그래도 어느 구석에선 그날 저에게 “자기를 능가” “수위조절” 을
운운하신 위원님은 꿀 먹은 사람인가요?
자기가 뱉은 말에 대해서 책임 있는 해명이 아쉽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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