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문화, 그리고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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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문화 [reply culture], 그리고 제안
[댓글문화의 의미]
댓글문화는, 사이버 공간을 통해 회원들 또는 불특정 다수의 사용자들 사이에 각종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인터넷 게시판이 활성화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인터넷 게시판 이용자들 사이에 주고받는 글쓰기 문화를 통틀어 일컫는 개념으로, 인터넷 문화 또는 인터넷 게시판 문화의 하위 범주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댓글'은 '대답하다, 응수하다'를 뜻하는 영어 단어 '리플라이(reply)'를 한국어로 옮긴 것인데, 형태상 한자어 접두사 '대(對)'와 사이시옷(ㅅ)+'글'로 분해된다. 뜻대로 해석하면 '대답하는 글, 상대하는 글' 또는 줄여서 '답글' 정도로 풀이된다. '리플라이'를 줄여서 '리플'로 부르기도 한다.
인터넷 게시판의 등장은 사회현실에 대해 비판할 공간이 없던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의견이나 주장을 마음껏 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주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 그러나 게시판 이용자들이 늘어나면서 게시판이 마치 자신의 불만을 토로하거나 악의적으로 남을 공격하는 공간으로 여기는 사람들도 늘어나기 시작하였다. 인터넷 게시판의 익명성을 악용한 것인데, 상습적으로 남을 헐뜯거나 허위 사실을 퍼뜨리는 이러한 댓글문화를 가리켜 일명 '악플문화'로 부른다. '악플'은 '악성 리플'의 줄임말이다.
댓글문화에는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이 모두 존재하며, 자유로운 토론의 장이 될 수 있는가 하면, 비판을 위한 비판이 아니라 비난을 위한 비판의 장이 될 수도 있는 것이 댓글문화가 가지고 있는 특성이다. 때문에 잘못된 댓글문화를 올바른 방향으로 유도하려는 노력들도 계속되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두 가지 요소가 공존하고 있다. 댓글문화의 부정적인 측면을 문화지체 현상으로 보는 이들도 있다.
[생산적인 댓글문화를 위한 제언]
누누이 강조해 바와 같이, 정보화사회에 있어 우리 홈과 같은 ‘사랑방’은 모두에게 가이 ‘필수적’이며 대단히 유용한 이기임에 틀림이 없다. 그러나 ‘쉰세대’라는 나이 또는 개인의 성격이나 피할 수 없는 환경 때문에 문명의 이기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거나 친해 지지 아니한 이웃이 많음도 안타까운 현실이다. 그리하여 아예 사랑방의 존재자체를 모르거나 외면하는 이웃을 찾아 안내를 함도 중요한 일이나, 이곳을 찾아온 자매형제들을 ‘참여’시키는 일(이른바 ‘눈팅’만이 아니라)도 대단히 의미 있는 일이라 여겨 한 말씀 드리고자 한다.
댓글이란 게재된 글에 대하여 자신의 의견을 피력한다고 볼 때, 분명 그 내용에 대한 찬반의 견해가 있을 수 있다. 그러자면 동감일 경우에는 문제가 없으나, 의견이 다를 경우 뻔히 서로를 아는 우리들 사이에 그 다른 의견을 표시할 수도 없고,또 그냥 지나치자니 눈팅만 한다고 ‘무성의’한 것 처럼 보이기도 해서 左顧右眄(좌고우면; 이쪽저쪽을 돌아본다는 뜻으로, 앞뒤를 재고 망설임을 이르는 말. ≒좌고우면, 좌고우시, 좌면우고, 좌우고시, 좌첨우고) 하게 되는 경우가 없지 않는 것이다.
이 때 좋은 방법을 감히 제안해 보고자 하는 것이다.
평소 자기가 좋아하는 단문의 글들을 본문과는 상관 없더라도 댓글로 옮겨보는 방법이다. 필자가 요즈음 시도하는 짧은 내용의 유머, 채근담의 내용 등이 참고할 만 하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눈치 좀 있는 분들은 아버님의 기도문이나 단문의 말씀집을 재빨리 시도해 봄직하다.
이 방법이 좋은 점은 무엇보다도 댓글로라도 직접 ‘참여’한다는데 있고,
다음으로 항상 가까이 외울 정도로 친해야 하는 금언들을 자기는 물론 이웃에게도 복습케 함으로써 충분한 布施[보시: 자비심으로 남에게 재물이나 불법을 베풂. ≒단나, 단시(檀施), 정시(淨施), 포시(布施)]의 방법이 되며, 아울러 효과적인 지식탐구의 방법도 되기 때문에, 이것이야말로 ‘꿩 먹고, 알 먹고’ ‘가재잡고 도랑치는 격’의 一擧兩得 방법이 아닐까 생각해 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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