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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老境)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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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老境)의 삶

心哲 유 광 렬

우리 두 사이에,

그 동안 어떠한 모양의 실타래가 엉켜나왔을까.

이 시간에도, 더불어

무슨 그림인가 이름은 모르지만

뭣인가 공들여 또 그리고 있는 거다.

우리의 체바퀴는 뒤넘일 거듭하더니

아예 찰시루떡으로 굳어지고 말았다.

이건 굴릴수록 그 행보만 익숙해 간다.

옛날엔, 자주

혼자서 집밖을 나돌곤 했는데

그럴 적에 한번은

비행기 안에서 비스듬히 누었다가

갑작스런 바람기에 놀라 살폈더니

거기 커다란 공동이 하나 뚫려 있었다.

요새는 잠시지만

동서양으로 나뉘어 시간을 세는 가운데

밤중이 지나고, 한시 두시가 또 지나면

......한국은 지금이 몇시겠나

습관따라 바삐 손가락점을 치면서

어디 뭘하고 있는지

전화나 해봐, 그러지 뭐......

이런 게 노경의 삶이란 걸까.

-루마니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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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윤덕명님의 댓글

고맙고 감사합니다. 아무튼 태곤님의 열정과 적극성은 뉘도 당할 재간이 없군요.
선문대학 교목실 교수 중심으로 소규모로 할 것인지 \\아니면
확대해서 외부에 알리고 할 것인지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고
조만간 상의가 대는 대로 연락을 드리도록 할 것입니다.^()^

윤덕명님의 댓글

오랫만에 태곤님의 열정에 진한 감동을 느낌니다.
언젠가 님께서 심철님의 승화 이후에 어느 피료연에서
청파문학회의 명맥에 관하여 말씀을 하였을 때,
내가 너무 무심하지 아니하였는가를 생각해 봅니다.

모든 일에는 다 때가 있고 주선하는 사람이 있을 때
비로소 아름다운 관계가 성립되고 성업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생각을 갖습니다. 푸른솔님의 주장에 전적으로
공감을 하면서 때늦은 후회를 가지게 됨은 무슨 연유일까요?

선배가정으로써 부끄러움을 금할 길이 없음을 토로합니다.
심철님께서 승화 하실 때 송시를 제가 작시하여 읊어
드렸습니다만 곧 출간할 나의시집에 들어갈 것입니다.
11월 말쯤에 출간을 할 것으로 예정하고 있습니다. 샬롬~~~!!!


고종원님의 댓글

생각 잘 하셨습니다.
그분들이 다시 앞장서도 좋고
좀 더 젊은층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있으면 더 좋구요.
해결사는 이태곤님 밖에 없을듯 합니다.
계속 수고 부탁드립니다.

이태곤님의 댓글

푸른빛님의 댓글을 본 며칠 간 곰곰히 생각해 봤습니다.

그래서 우선 황송문씨와 신용일씨와 전화 통화를 해보겠습니다.
유광렬 회장의 바통을 이어받아 황송문씨가 회장, 부천에 사시는 신용일씨가 사무국장, 안양에 사시는 방극인씨가 부회장 직을 수행하다가 유아무야되었습니다.

고종원님의 댓글

옛날 유광렬 시인이 중심이 되어 발간했던 "청파" 생각이 납니다.
오순도순에 들어와 보니 필력이 좋은 문사들이 많아 놀랐어요.
통일가에 문단에 등단한 시인, 수필가 등이 많은듯 한데
마음을 모아"청파" 복간 운동을 벌리면 어떨까요?
이태곤 님이 앞장서시면 될 것 같은데...................................

이태곤님의 댓글

원전에 참배를 갈 때마다
유광렬 회장님 시비를 세워드리려야 될 것 같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허나 마음뿐, 현실과 이상의 격차가 크기도 하지만,
실용주의와 뜻적인 당파성에 명확해야 되는 우리 세계에
이 건은 밥상위에 매달아 놓은 굴비에 불과한 것 같았습니다.

수 년전 최원복 선생님 생존해 계실때,
제가 석씨 가문의 협조로 단행본 간행준비위원을 맡아 원고를 수집하다가
대선배님으로부터 전화를 받고
구설수에 오르고 싶지 않아 알아서 뒤로 물러나버린 것처럼!

푸른빛님의 댓글

대숲(竹林) 이태곤 선생~~~ 반갑습니다.
오늘 심철 유광렬 시인, "취송, 취옹,푸른솔"이란 필명을 쓰신 유광렬시인과
평소에 절친하게 지내시던 은항 리우재 시인(광운대 명예교수)과
수유리 아카데미하우스에서 만나 식사를 같이하고 왔습니다.
대화 가운데 취송 유광렬시인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나누었는데
여기서 뜻밖에 그분의 묘비를 보니 묘한 생각이 듭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

김동운님의 댓글

우리 1800가정 이태곤 목사님하고 얼굴도 이름도 영판 닮았네요.

선배가정 사랑방에 전세드신 뭐 애달픈 사유라도 있으신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박순철님의 댓글

먼저 가신 선배님들에 대한 후배들의 따뜻한 사랑은
반드시 나타남으로 구체화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누군가가 앞장을 서기만 기다립니다.

정해관님의 댓글

心哲과 翠翁 의 차이가 궁금하고, 지금 계신 곳에서는 굳이 시간 계산을 안하셔도 동시에 활동하실 수 있는 건지도 궁금하고, 그곳의 문인. 현철들을 많이 접하셔서 즐겁게 특유의 유머로서 참부모님을 증거하고 계신지 궁금 합니다.

이태곤님의 댓글

올해도 파주 원전에서 거행된 협회주관의 추석절 참배식에 참여한 후
선배 문인이신 翠翁 선생님의 원전을 찾았습니다.

묘소에 난 잡초를 뜯으며 상념에 젖었습니다.
통일세계를 편집할 당시 그분의 원고를 대하면
묘한 견제의식(?)으로
페이지 레이아웃 한다는 핑게로 허락받지도 않고 문맥을 잘라내었습니다.

언젠가 청파문학회 원고를 출판한 축하모임에서
제 원고속의 단어에 대한 소감을 피력해 주셨습니다.
틀린 단어인 것 같아 국어사전을 찾아보면 맞는 단어였다고.
이제사 돌이켜 보면 선배님의 따뜻한 칭찬인 것을!

언젠가 통일세계의 <말씀>페이지에 실린
"내적인 통일교회사" 원고내용을 갖고 노발대발하신 적이 있었죠.
역사편찬위원장으로서 당연한 지적이셨습니다.

그래도 참아버님의 댄버리 고난을 떠나시기전 이스트가든의 말씀 전재는
통일세계는 정확했고 <사보>는 틀려 다음 호에 정정보도를 내었지요.
선배님은 아무리 미국 현장에 다녀 오셨을지라도,
미국에서 우송된 녹음테이프를 딕테이션한 제 원고가 더 정확할 수 밖에 없었겠지요.

"회장님, 회장님의 시비건립문제를 사위에게 꺼냈습니다.
혼쾌히 그 의견을 받아들였습니다. 더우기 평소에 장인의 시를 좋아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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