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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산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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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산에 올라

한빛/ 윤 덕 명

따스한 햇살 머금고
연두빛 산사서 자라
초록빛 계곡을 거쳐
가을산 정상에 섰다

세월의 무게를 견뎌
슬픈 가슴 감싸면서
선지피 토하며 우는
회한의 삶을 사는가

겹겹이 쌓인 서러움
무서리 맞고 지는데
산이 있어 그리로가
자연의 평화를 본다

때때로 산을 오르며
침체된 삶 여과하고
그리도 고운 언어들
메아리로 울려 온다

내 마음 조아리면서
초조한 나날 보내며
하얀밤 홀로 지새운
고독의 시간 삭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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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윤덕명님의 댓글

고종황제가 생각나게 하는
종우 님의 성함에는 뭔가
남다른 성숙함의 시심과
포근한 어머니의 정이 있어요^()^

고종우님의 댓글

선배님을 잘 모르고
詩속에 젖어들면 중년 남성 아님
아릿다운 소녀 셈세하고 다소곳한 생기넘치는 그런
일찍 찾아뵙지 못하고 한발 늦은 인사를 드리지만
보옥 같은 글 또 기다립니다.
코스모스 잎새 시들기전에~~~

윤덕명님의 댓글

항상 삼삼한 그리움으로 다가오시는 님의 마음씨!
그것은 초점을 향하는 시위와도 같은가 봅니다.^^
마침표와 쉼표의 차이란 무의시과 의식의 차이?
한가위에 한가하게 보낸 사람도 있고 분주하게
보낸 자도 있을 것이지만 나는 적정하게 보냈지요.

윤덕명님의 댓글

해관 총장님의 관심에는 늘 그리움의 싹이 돋아 납니다.^()^.
관악산에 자주 오릅니다. 때로는 서달산의 흑석동 성지를 거쳐서
국립현충원에 들려 세 분의 국가 원수님의 묘지에 참배하기도 하고....
혼자서 산행을 하면서 자연과 주고 받는 대화도 묘미가 있지요.

조항삼님의 댓글

늦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푸른 창공으로 높이 솟고 싶네요.

선배 시인님께서 납시면 자다가도
눈이 번쩍 뜨입니다.

중추가절은 잘 보내셨스리라
믿고 싶습니다.

세속을 초월해 아득한 선경(仙境)에서
영생의 꿈을 가슴속 깊이 간직한 채
사랑하는 형제들과 유유자적 노닐면서
천일국의 진가를 발휘할 날을 고대합니다.


우리도 천일국의 풍류를 즐기면서
명산대천에서 심신의 회포를 풀고 물질문명에
찌든 몸과 마음을 정화하는 쉼표를 찍읍시다.

두 편의 시를 음미하면서 목적지를
미리 연상해 보게 되는 군요.

정해관님의 댓글

시의적절한 두편의 시를 올려주시어 감사 합니다.
사진은 비록 겨울산 (원효봉. 뒤로 보이는 배경이 삼각산 최고봉인 백운대)이지만,
'때때로 산을 오르며
침체된 삶 여과하고
그리도 고운 언어들
메아리로 울려 온다'가 특히 가슴에 와 닿습니다.
한번 함께 오르면 참 좋겠습니다. 직접 고매하신 강의도 듣고...

윤덕명님의 댓글


한가위 추억

한빛/ 윤 덕 명

달님과 별님은 은하의 벗
캄캄한 밤 밝히는 등댓불
팔월 한가위 하늘이 고와
공활한 가슴에 달이 뜬다

그믐밤 사뤄 보름달로 뜬
활짝핀 미소 그리도 맑아
역경을 이겨낸 구슬 엮어
결고운 사랑을 수 놓는다

햇님과 달님의 윤선 속에
첫사랑 품은 정절 불변해
연한 그리움 설레는 마음
진주조개 잡이 생각 난다

별빛 노래 총총한 달밤에
어릴 적 동심에 빠져들어
송편 빗어 만들던 청마루
옛 이야기 귀가에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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