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내편 아닌 남의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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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여가 결혼을 하면 남편과 아내가 된다.
사람들은 결혼한 여자나 자기 아내를 낮잡아 '여편네'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그러므로 여자들은 자신을 가리켜 '여편네'라고 하면 모멸감을 느끼고 매우 기분 나쁘게 생각한다. 이에 비하여 '남편'이란 말은 '여편네'의 상대적인 단어인 '남편네'의 준말인데도 아무런 거부감이 없이 통용되고 있는 것이 재미있다.
부부는 일심동체요, 무촌이라고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오히려 마음고생을 하는 경우가 많다. 여자들은 누구나 결혼을 하면 남편이 언제나 자기를 감싸주고 품어주고 편들어 주기를 바란다. 고부 간의 갈등이나 시누이의 시집살이, 이웃 간의 사소한 시비 등으로 어려움을 겪을 때 남편이 항상 자기의 편을 들어 주면 얼마나 기분이 좋고 든든하겠는가! 그러나 대부분의 남편들은 고부갈등의 경우 어머니의 편을 들고, 시누와 다툼이 있을 때는 누이의 편에 서서 아내를 설득하거나 꾸짖기까지 한다. 심지어 이웃 간에 쟁론이 벌어져도 아내보다도 이웃을 더 배려하는 입장에 선다. 우라나라의 대부분의 남편들은 아내를 두둔하면 소인배처럼 보이거나 일이 더 복잡하게 꼬이기 때문에 내심으로는 아내의 편을 들면서도 겉으로는 그를 쉽게 내색하지 않는다. 그러면 아내는 혼자 속병을 앓거나 아니면 부부싸움으로 연결되게 마련이다.
가정생활에 있어서 아내가 마음고생을 덜 하려면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 남편은 바꾸어 말하면 '남의 편'이 된다. 내편이 결코 아니다. 처음부터 남편을 내편이라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문제 야기의 발단이 되고 섭섭함의 근원이 된다. 섭섭함과 허전한 마음 때문에 가슴이 저려오면 '저 사람은 아예 남의 편이니까'라며 거리를 두고 대하면 어떨까!
사람들은 내 것은 내맘대로 할 수 있지만 남의 것은 내 맘대로 할 수 없다. 남편을 내편으로 생각하면 언제나 내 맘대로 조종할 수 있다고 생각될 것이다. 그러다가 예상에 빗나가면 "내가 시집 올 때는 오직 당신 한 사람 믿고 왔는데 그럴 수 있어?"하며 마음의 큰 상처를 안게 된다. 애당초 남편은 남의편이라고 생각하고 서서히 진정한 내편, 완전한 내편으로 만들어 가는 지혜와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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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빛님의 댓글
이것은 하나님으로부터 물려 받은 창조 본성으로 서로 다른 남여가 만나 조화를 이루며 아름다운 가정을 꾸려 나가는 것이 하늘의 뜻인듯 합니다.
말씀처럼 부부는 서로 상대가 완전히 자기 편이기를 원하고 그게 궁극의 목표이긴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일정한 거리를 두고 대하는 것이 자기 마음을 편하게 주관해 나가는데 좋다는 의미 입니다.
곳곳에서 님이 남긴 귀한 글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좋은글 많이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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