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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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풀에 맺힌 영롱한 이슬이 마치 보석처럼 보인다.
햇빛을 마주보고 있노라면 더 더욱 찬란하다.
욕심 같아서는 훔치고 싶지만 한가롭게 보일까봐 다음으로 미룬다.
늘 카메라를 소지하고 다니는 필자로서는 욕심이 난다.
하지만 새벽부터 대문을 활짝 열고 구슬땀을 흘리는
근로자분들 앞에서 보일수 없는 장면 같아서다.
언젠가는 꼭 숨어서라도 훔치고 마리라.
자연은 정직해서 10월을 가르키는 달력에따라
아침에는 긴팔을 끌어 당기고
낮에는 아직도 에어컨을 켤까말까 망설이고
저녁에는 이부자리를 끌어다 덮는다.
이맘때 쯤이면 여기저기서 콜록거림이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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