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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청장호 출렁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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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청장호 출렁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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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해순

 

심청이가 빠진 인당수처럼

깊고 푸른 물위에

수십 길 공중에 역어놓은 다리

 

여행객 가득히 출렁다리 건너는데

어느 누가 흔드는지

바람이 흔드는지

 

두 다리가 후들거려

한손은 난간 줄을 한손은 옆 사람 팔에 매달려

살얼름판을 걷는다

 

고개 들어 앞을 보니 아득하고

뒤돌아보니 사람들

길이 메워지게 건너오고

 

뒤돌아 오는 길은

벌벌 떨며 건너오는 사람 마주치면

빙긋 미소도 지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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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성범모님의 댓글

스릴과 공포심으로 출렁다리 건넘을 생동감있게 묘사한 좋은 詩 감상 잘했습니다.

김명렬님의 댓글

청장호 출렁다리 시 잘 읽었습니다. 






조항삼님의 댓글



스릴을 느끼는 감도는 청순하고 해맑은 시인님을

따를 수 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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