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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의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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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의 인사

                                소화/고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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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히 주무셨어요?

허리는 어떠세요?

상냥한 여대생 아침 인사가

텃밭에 싱그러운 상추잎 같다

 

힘 안 들고 돈 안 드는 인사성이

활짝 핀 장미만큼 향기로워

훗날 시부모 사랑

듬뿍 받겠다고 덕담을 준다

 

초하루 거실에 길게 누운 아침 햇살이

장마철 질척이는 일기에도

쾌청을 예고한다

 

유월 출발이 남산에서 흘러내리는

아카시아 향내와 어우러져

생기롭게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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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황광현님의 댓글

고종우님의 '유월의 인사' 향내음 난 시를 되풀이 함에 향내음이 더 진해집니다.

그리고 시 등재하신 박신자님 고맙습니다.

최이덕님의 댓글

달콤하고 향기로운 아카시아 꽃을 무척 좋아했습니다.

고향에는 아카시아 나무가 많았는데 시를 읽으니 고향 생각이 납니다.

청파동에는 라일락나무가 많았는데 요즘도 많은지요?

책에서 읽었던 라일락 꽃을 협회본부에 근무할 때 청파동에서 처음 보았는데

항기가 너무 너무 진해서 지금도 기억에 남습니다.

조항삼님의 댓글

싱그러운 유월의 신록 !

녹음이 더욱 짙어가고

 

풀내음의 향기를 맘껏 자랑하는

이 계절에 빼놓지 말고 찾아가야

할 곳이 있으니 바로 수목원.

 

도심에서 자연을 가장 가까이 접할 수 있는

수목원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천연 휴양공간이다.

 

삼라만상을 벗삼아

아름답게 꾸며진 오솔길을 산책하다 보면

 

일상에서 쌓인 온갖 모든 스트레스가

달콤한 바람에 말끔히 씻기는 느낌을

간간히 경험하게 되지요.

 

유월의 시심에 매혹되어 한조각

설렘의 향기를 띄워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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