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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 송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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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송대회                                       

                                                소화/고종우

장내는 핸드폰 전원이 꺼지고

손 모아 기도하며

냉수 마신 후

혼잣말로 중얼거린다.

두근거리는 심장소리

꽃샘추위에 배꽃 떨림처럼

자줏빛 옷고름이 파르르 떨려

맞선 볼 때 두근거림과 흡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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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 빛에 모델 같은 연사들

얼굴이 홍시처럼 발그레하고

각색의 옥구슬 구르는 소리

잘난 시가 줄줄이 풀려 나온다

 

해 저물어 돌아오는 길

진종일 버스 탔던 후유증처럼

온 몸에 휘감긴 명시들

귓전에서 맴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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