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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순

사춘기 시작하던

중학교 때 국어 선생님

선생님이 하늘이었지

오십년의 이별을 예감 한 듯

졸업식 날 끝도 없이 흐르던 눈물

십년 전 동창회

친구들 숲속에 잠깐의 해후

주소와 전화번호를 알았지만

내 마음은 미숙아 소녀로 머물러있어

감히 전화를 걸을 수 없네

선생님께 편지를 쓰고 또 써서

날이 새면 허공에 날려 보냈지

고운 색 손수건을 단정히 묶은 머리

곱디고운 선생님도

세월 속에 모습이 변하셨겠지

선생님의 기억 속엔 없을 나지만

나만의 그리움이 태산이어라

열두 장 달력 한 장 남았네

새 달력 걸기 전에

선생님께 편지를 부쳐야 할 텐데

2011년 12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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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

정해순님의 댓글

정현아우 오이도는 대부도 갈려면 대교을 건너야되는데
대교을 건너기 직전에 바다을 메꾼 곳이라서 섬이 아니랍니다
옛날에 섬이 다섯게가 있엇데요
시화공단이 바로 옆에있답니다 설명이 부족한가.

문정현님의 댓글

해순언니!~

올해 마지막 댓글이 되겠습니다.
넉넉한 마음과 이해 !~
그리고 알뜰하신 정성까지 모두를
기뻐게 해 주십니다.
오이도는 어떻게 가는 길목일까유.
인천대교 지나면 닿는길 일까...

정해순님의 댓글

to. 유노숙

오늘 오이도에 오려나 기다리면서 준비했는데
조금은 서운했습니다.
또 다음이 있으니...............^^
항상 고맙게 생각합니다.

정해순님의 댓글

to 고종우

역사는 많은 사람이 이끄는게 아니라고 했지요?
내년에도 후년에도 일선에서 일하려면
보약도 더러 먹으면서 해야 될 것 같네요.
열심히 사는 게 눈에 보입니다.
항상 응원 할게요 화이팅!!!!!!

정해순님의 댓글

to. 이태임

태임 사모님 댓글을 읽으면 항상 용기를 얻습니다.
티 없이 맑은 사모님의 모습이 떠올라
기분이 업되고 마음이 좋아집니다.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정해순님의 댓글

to. 김태순

태순씨 올해가 하루 남았네
선생님께는 편지 못 붙쳤어
내년에는 한살 더 먹으니 용기가 날려나?
내년으로 미루워 볼까봐.
친구 친구 내친구 영원한 내친구
내년에도 기쁨과 행복을 합깨 하자!!!!!!

정해순님의 댓글

to. 정해관

허공에 날려버린 사연이 궁금하다구요?
그 많은 사연을 어떻게 알려드리겠어요.
그냥 의문으로 남길게요.

그래도 제 글에 아는 척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정해순님의 댓글

to. 문정현

정현아우 성탄 잘 보냈지요?
새해에는 좋은 일만 가득하길
글 올리고 행여 오려나 문앞에서 서성입니다.

정해순님의 댓글

to. 조항삼

순결 무구 하긴요.
세파에 찌들고 찌들었는데
마음만은 미숙아라서 어린날 꿈 속에서 사나봅니다.

유노숙님의 댓글

권사님 정말 갈수록 글이 느네요
열심히 노력 하시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저도 선생님들 얼굴을 상상해 봅니다. 잘보고가요.

고종우님의 댓글

해 묶은 편지와 함께
위 시를 같이 보내드리면
그 선생님 생애 큰 보람으로
끌어 안으실것 같아요.

고운글이 하얀 눈빛 처럼 반짝입니다.

이태임님의 댓글

선생님을 생각하며
제목을 올리신
해순님의 해맑은 미소가
보이는 듯 합니다.
아직도 우리속에
어릴적 남아있는 선생님은 정말 하늘이 였습니다.
우리들의 꿈도 어쩌면 선생님 이였구요.

김태순님의 댓글

곱디 고았던 선생님께서도
만년 소녀같은 해순씨를 분명히 기억하고 계실꺼에요
반가워 하시게 얼른 그리운 마음을 가득 담아 보내세요

정현씨, 반가워요.
추운 겨울에 외국에서 건강하게 잘 지내겠지요?
나도 잘 지내고 있어요..
24일 토요일엔 아차산 다녀왔고, 25일 일요일엔 교회갔다가
저녁에 유니버설아트센터(리틀엔젤스회관)에서 호두까기 인형 발레 보고왔어요..^^
이렇듯이 난 항상 바쁜 생활하고 있어요.

문정현님의 댓글

해순언니

성탄절입니다.
성탄이브도 소문날 정도로 눈 소식이
크로즙 되었습니다.

올해 가기전에 은사님께 꼭 편지를
부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어쩌면 우표를 붙여서 보내지 않아도
수 없이 마음에 새긴 흔적이 소중한 생각도
듭니다.

건강하세요!~
그리운 사람이 많은 사람이 행복하다지요.
반갑습니다 !~

조항삼님의 댓글

순결무구한 앳된 소녀 !
수줍음 타는 해순님의 청초한 모습은
세월하고는 무관하겠지요.

꿈나라에서 오늘 밤 선생님이 꼭
나타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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