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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윤옥 여사 (20일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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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지않는 내조… 집안내 ‘Mrs.쓴소리’새 퍼스트레이디 김윤옥 여사 누구인가청와대 새 안주인이 된 김윤옥(60·사진)씨는 평범한 공무원 집안의 4남3녀 중 셋째딸로 태어났다. 대구가 고향인 김씨는 이화여대 출신으로 당시 빼어난 미모를 자랑했다. 김씨는 큰오빠의 친구이자 이 당선자의 동지상고 은사의 소개로 이 당선자를 만났다. 일을 이유로 약속시간에 늘 30분씩 늦는 이 당선자와의 결혼에는 김씨 큰오빠의 적극 추천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김씨는 잘나가는 직업인 검사도 마다하고 어린 시절 고생하면서 ‘자수성가’한 이 당선자에게 끌려 인연을 맺었다. 김씨는 이번 대선 기간에 왕성한 활동을 벌였다. ‘밥퍼 행사’에 참여하는가 하면 재래시장과 보육시설을 찾아다니며 상인들과 아이들의 손을 꼭 잡으며 지지 활동을 벌였다. 김씨의 일정은 대선기간 빼곡하게 짜여 있었지만 드러나거나 튀지는 않았다. 김씨는 이 당선자의 ‘정치적 조언자’로서 수시로 문자메시지를 보내며 ‘집안 내 야당’ 역할을 해왔다. 얼굴을 쳐다보지 않고 악수하는 버릇을 고치라는 것도, 언론에 나온 이 후보의 발언에 대해 세세하게 조언하며 이 당선자의 부족분을 채웠다. 모나지 않고 긍정적이고 밝은 김씨의 성격은 완벽주의자인 이 당선자의 단점을 보완했다. 한나라당 경선 당시에도 이 당선자에게 “지금 당장의 공격보다 더 멀리 보고 건강을 먼저 생각하라”고 격려했다고 한다. 이 당선자를 대통령 자리에 올려놓은 공적으로 꼽히는 청계천 복원도 김씨가 없었으면 이뤄지지 않았을지 모른다. 1980년대 중반 이 당선자 부부가 프랑스 파리를 찾았을 때 센강을 본 김씨가 “우리나라 청계천도 이 센강처럼 개발하면 휴식처도 생기고 볼거리도 많을 텐데…”라고 말해 이 당선자에게 ‘아이디어’를 제공했기 때문이다. ‘집안 내 야당’ ‘미세스 쓴소리’로 불리지만 정치의 전면에 나선 ‘힐러리’ 스타일은 아니다. 김씨는 이 당선자의 건강을 위해 직접 부추 즙을 만들고 생강, 대추 등을 손수 달여 유세갈 때 꼭 챙겨줄 만큼 세심하다. 이 당선자의 머리와 의상, 메이크업도 직접 챙긴다고 한다. 이런 점에서 김씨는 ‘현모양처’형에 가깝다. 이 당선자에게 김씨는 영원한 ‘러닝메이트’이자 ‘솔메이트’인 셈이다. 정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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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정해관님의 댓글

파리의 세느강을 보고서, 우리 한강이 대단한 강이구나를 느꼈는데, 그분은 보이지도 않은 청계천을 거기에 대입했다니, 학실히 보는 눈이 다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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