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라 버 니 (백두산문학신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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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버니
고 종우
오라버니는
어릴적 내 아버지를 닮아
목소리만 들어도 가슴 찡하게 울리고
성큼 내 곁에 서시면 차마 똑바로 볼수가 없어
내 머리칼 희여지면 염색으로 달래면 되지만
오라버니 흰머리는 애절한 세월의 숫자로 보이니
이순耳順 훨씬지나 어디가 안좋다 하실까
미리 두려워
건강 하시냐고 물을수도 없어
건강 지켜 주세요.
기도 드린다.
여름엔 오이지 가을엔 깻잎 장아찌
그저 토속으로 된장국에 밥 한사발
꿀같이 맛있다 하시고
밤이 깊은줄 모르고 책과 씨름으로
세월을 엮으시던 시절 있어
사 개국어 지금도 어학 수업 쉬임 없어
손에는 사전과 늘 함께 하시니
바다건너 자녀
손주들 그리워 하얀밤 지새우며
지금은 온나인 바다에서 풍류를 즐기는 나그네로
한쌍의 학으로,
세월도 그리움도 낚으시며
일몰을 읊으시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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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개
조항삼님의 댓글
고종우 시인님의 오라버님에 대한 극진한 사랑은 하늘 아래 두번째
가라하면 서러워 눈물을 흘리시겠지요.
이 세상 오누이가 부지기수로 많다지만 고씨 가문의 유별난
오누이의 투터운 정은 천일국의 표상이십니다.
오라버님의 불타는 향학열에 동생도 뒤질세라 향학열에 정열을
쏟는 부지런 함은 많은 분들의 귀감이 되고 있지요.
1800가정은 물론 선후배가정의 롤모델이 되고 있는 고종우 시인님은
주위의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박사 오라버님의 후광을 받아 모쪼록 장족의 발전을 하시어 대성하시기
를 축원합니다.
가라하면 서러워 눈물을 흘리시겠지요.
이 세상 오누이가 부지기수로 많다지만 고씨 가문의 유별난
오누이의 투터운 정은 천일국의 표상이십니다.
오라버님의 불타는 향학열에 동생도 뒤질세라 향학열에 정열을
쏟는 부지런 함은 많은 분들의 귀감이 되고 있지요.
1800가정은 물론 선후배가정의 롤모델이 되고 있는 고종우 시인님은
주위의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박사 오라버님의 후광을 받아 모쪼록 장족의 발전을 하시어 대성하시기
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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