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신의 에너지 공급원 !!~

시부야 교회 구역모임에 다녀왔습니다.
일본식구님들 구역과 국제가정이 나눠서
활동했는데....
새로 조직이 되어서 구역모임 1회를 개최하여서
문안 올리고 왔습니다.

깜짝 놀란 사실은 .....
구역원 90%가 70대 중반을 넘어섰습니다.
자기 소개를 하는데 혼자 신앙생활 하시는
할머니 식구님들이셨네요.

40대 독신자 자식이 눈에 밟혀서 최고의 고민이라는
두 분의 식구님들... 뜻을 알고도 축복 대열에 동참을
시키지 못하니 한이라고 하십니다.

유일하게 구역모임에 오셔서 정담 나누고 섭리 뉴스에
귀를 기울이고 노인정 오시는 기분으로 반갑게 참석한다는
노 부인들의 모습을 보면서 새로운 마음의 결의를 합니다.

축복가정을 이루고 사는게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자녀교육에 민감한 부분도 긴장의 끈이 슬며시 당겨지고...

구역장님이 한일터널 건설현장인 사도와 대마도를 다녀온
소감을 듣고....
일본쪽에서 동해를 바라본 소감과 여수에 가서 일본쪽을
바라본 느낌이 달랐다고 합니다.

한국 드라마를 통해서 일본의 근대사를 공부하고 있다는
구역장님은 허균, 주몽등 역사 드라마를 인용하면서
참부모님의 해저터널에 역사적 의의 배경을 역설했습니다.

일본 식구님이 9분 참석하시고 한국부인들이 4명 참석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구역 모임을 대신했습니다.

각자 요리를 한 가지씩 만들어 와서 즉석 뷔폐를 열었고

왠만한 식당에 정식 코너가 얼씬도 못하게 성찬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