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회 소식

^^졸업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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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소시절 장항으로

배타고 가는 졸업여행

온종일 울었는데

콩나물 한통 값이면

갈 수 있었고

안방에는 요일마다 팔려나갈

콩나물이 줄을 섰는데

소풍가라 못하시던

어머니의 애린 가슴

세월 반백 되어

쓰다듬어 드린다.

오늘은 자식들이 챙겨주어

아픈 추억을 뒤로 밀고

하늘길로 제비처럼

홍콩과 마카오를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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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고종우님의 댓글

정현 아우는
봉평을 그리워 하고 있구나
이기석님의 메밀꽃 필 무렵을
지금은 밀리는 관관객을 맞이 하느라
정교하고도 운치있는 아름다운 봉평이
손짓하며 자네를 기다리고 있다오.

고종우님의 댓글

사람이 다 때가 있는 법이거늘 어쩌다 지난 세월 아쉬워
못내 덮지 못하고 아픈 추억 다시꺼내 어루만지길 수십번
그러다 값진 현실 민들레 홀씨처럼 날라가 버리면
나는 또 다시 그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반복의 삶에서
후회와 아쉬움과 허전한 일기를 쓸것이요.
태임 사모님

문정현님의 댓글

봉평의 메밀꽃 피는 동네를 가고 싶습니다.
물레방아가 아직도 건재하는지......
문학의 향기가 솔솔 풍겨나오는지..... ^^*

이태임님의 댓글

여행가신다더니만 졸업여행을 다녀 오셨네요.
어린 소녀시절 이루지 못했던 꿈 이루셨네요.
자식들이 챙겨준 여행이라 더 값진 여행이 되셨습니다.

김태순님의 댓글

시인님의 졸업여행은.. 역시 다릅니다..
여행을 다녀와서도 홈 사랑의 열정은 대단하십니다..^^
귀한 졸업여행 축하드립니다..

문정현님의 댓글

여행이라는 주제는 여러 빛깔이겠지만
졸업여행은 학생신분으로만 갈 수 있는
이름표라서 덤으로 학창시절 수학여행지를
찍어 봅니다.

경주(초등)- 남해 일대 (중등부)- 경포대.설악산
제주도- 지리산....

덕분에 홍콩의 밤거리 야경도 즐감했습니다.

정해관님의 댓글

옛 그 시절 실감나게 회상 됩니다.
나도 수학여행으로 누구나 갔던 경주를 학창 시절에 가 보지 못하고 뒤 늦게 돌아보며, 어려웠던 소싯적을 회상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성인이 되어서는 누구보다도 국내외 여행이라면 빠지지 않고 싶었지요. 덕분에 남미와 오세아니아를 제외하고는 여러 곳을 악착같이 다녀본 추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좋은 여행으로 길이 기억되는 휴식의 기간이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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