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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천에 가시면 "시인과 농부"에 들려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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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시를 벗어나 잘 뻣은 외곽도로를 타고 한 참을 달리면
옛 시골 향취 가득 풍기는 웅천이 나오고
해군을 위한 수원지 아래에
크지않는 쉼터 "시인과 농부"가 있다기에 달려 갔더니
천리향 매화꽃 향기 그윽한 마당 한켠엔 물래방아 돌고
오죽으로 둘러쌓인 울타리 넘어 논 두렁에는 졸졸 흐르는 물 소리와 들쑥이 파릇파릇 하며
손길이 너무도 고운 주인장이 매화꽃 한송이를 부침게에 수 놓아 주고
작은 황토방엔 군불을 때어 뜨끈뜨끈하니 한숨 푹 자고 가고싶은 심정이어라
함게온 친구는 년전 앞 동네 젊은 사장과 같이 놀러와
밤세 고스톱으로 몽땅 돈을 다 챙겻다던데
불륜 도박 주식 골프를 사금이라하여 삼성에서는 금 한다하니
그냥 세상 얘기만 하다가 시 한수 나누지 못하였어라
웅천에 가시면 "시인과 농부"에 들려
사시사철 아름다운 자연의 향취 보시고 행복 담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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