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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회] 분류

고종우님 그리고 칠월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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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 젖은 연꽃이

그리워함을 감내치 못하여

새벽 일찍 살포시 피어나는 사유를 아십니까

사랑하면서도 말 다 못하여

마침내 먼 발치 너머 모습만 바라보며

가슴 새카맣게 타 버린것을 보시었읍니까

알면서도 모를듯한

새하얀 소복입은 여인이 되려하는 백연꽃은

밤을 세워도 칠월의 아침에 온 몸으로 할말을 못 합니다.

순간마다 섬세함이 쌓이고 쌓여가는

붉게 타오르는 고종우님의 뿌리 깊은 믿음

상처를 위로하고 살펴주시는 고운 마음에 성령 은총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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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고종우님의 댓글

무더위 와 함께 보내시는 글
감사함으로 되뇌입니다.
정성으로 쌓아 가시는 경남지회 홈 공간에
넙죽히 절을 하고 갑니다.
울 님들 휴가철을 맞아 갖가지 추억들을 쌓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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