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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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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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림숲 어우러진 섬진강 백사장
재 작년 이맘때 찾아 하루를 보내고
최참판 설희의 전설과
재첩국 향취에 한없이 행복하였네라...
삼십이년전 여름날 악양 골짜기 정많으신 아저씨에게서
젊은 총각 점심먹으라며 소반에 내어주신 보리석인 밥 한그릇이
지금도 잊히지 아니함은 내가 아직 정정함이라.
그때 정 많으신 아저씨 또래가 되어버린
악양골 정도령이
애써 정성 다하여 담그신 매실을
백일이 지나 채에바쳐 곱게 모아
세병이나 날 먹으라 보내 주셨으니
힘들게 가져오신 친구도 고맙지만
문희엄마와 정도령에게 감사함을 어떻게 표해야될지
이 여름 내손을 잡아준
미소지은 친구에게
옛 사연 생각하며 감사드린다.
따뜻한 가슴을 가진 사람이 되고파서
뜻길에 기뻐하며 살아온 내 인생의 삶
때로는 세상이 너무 허전함을 느끼지만
그래도 뒤 돌아서 눈감으면 미소지을 친구가있어 좋다.
이밤 매실주 한잔 거나하게 마시고
얼굴 붉어져 취해보리라...
문희엄마 더욱 사랑하고 행복해야 되....
나 취하면 책임져야 되...
친구여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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