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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산 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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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산에 오르며 /눈 오는날/ 화창한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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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양형모님의 댓글

김정영이도 보이네요. ㅎ ㅎ ㅎ
많은 순간들을 포착할려고 하는것이 프로의 기질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사진을 찍을라 글을 쓸라 시간이없을 텐데 언제 주무실까?????????/

고종우님의 댓글

그래요
정현님
많은 수련생 중에
1800 회원들을 만나면 나는 병이 생겨요.
순간을 카메라에 담고 싶은 병 말이요.

문정현님의 댓글

겨울산행으로 수련회의 뜻 깊은 족적을
남기시고...
가정회 회원님들과 개인적으로는 형부 되시는
목사님과도 만나시고 손주까지 함께 1당 백의
기백으로 귀한 걸음 하셨습니다.

여수에서 기억에 담아둘 눈밭 산행도 고생하신
만큼 백미로 남겠습니다.
반가운 참가자 여러분들의 밝은 모습이 새해를
평안케하리라 믿습니다.

조항삼님의 댓글

구국기도회의 정성의 결집과 더불어
영령들의 환호의 함성이 들릴 것만 같군요.

역사의 장을 연출하시는 님들이 있기에
환희의 기원절이 성큼성큼 다가옵니다.

고종우님의 댓글

할머니가 여수 간다니까 나도 가고싶어라고 하더니
성지 간다니 똑같은 말로 "나도 가고 싶어요"
색다른 추억을 만들어 주자 하고 음료수 과일챙겨
으샤 으이샤 잘간다 장하다 응원하며 정말 잘 올라 갔어요

기특한 맘에 근영아, 엄마한테 전화하자 엄마가 놀랄껄,
아뿔싸~~~~
"엄마/ 엉~~ 엉!!! 나 다리가 뿌러지는것 같아
승화때 까지 절대로 다시는 산에 않갈꺼야~~엉"

김명렬님의 댓글

귀한 3세의 장한모습과 늠름한 모습 보기 좋군요.
모든것 다 잠깐 내려 놓고 정성과 정진을 함께 하신 형제 자매님들 보기 좋습니다.
시냇물 흐르듯 쓴 글도 잘읽고 사진도 잘 보았고요 ^_^

고종우님의 댓글

봉 화 산

햇빛 따사로우나 바닷바람 타고 눈발이 날린다
봉화산을 바라보니 발걸음이 가벼워진다
입구에 양지바른곳에 남양으로 요양원이 자리잡고 있다
그 곳엔푸른바다의 음이온을 마시며 봉화산 양기를 엎고
건강을 염원 하는 환자들이 있을것이다

산책하기 좋은 등산로는 갈지자(之)를 거듭하며 정교한 길이였다
남녘의 기온을 말하듯 푸른 잎사귀들이 가랑잎 속에 숨어 미소 짓는다
산 중턱은 온화함이 친근감 마저 안겨 준다

눈발은 점점 굵게 날려 눈 이 눈에 들어가 눈물이 흐른다
잠재된 타락의 근성이 헉헉대는 호흡을 통해 열기로 뿜어 증발 되고
아집의 요소는 땀으로 흘러내려 가벼워지는 영혼의 발걸음이 된다

어느덧 능선에 오르니 계곡의 폭포수 소리 요란 하다
그 소리는 폭포수가 아니고 바람소리였다
순간 폭포수 같은 바람이 이마의 땀을 씻어 준다

계단을 올라 정상에 근접 하니 스트레칭 하는 운동기구들이 있었고
검은 돌로 쌓은 봉수대는 폭이 5m정도의 둥근 가마솥 같았다
전쟁 중 적과 싸우며 연기를 피워 암시를 보냈다는 곳
조상님들이 조국을 지키기 위한 애국의 흔적을 더듬으며
거세지는 눈발을 맞으며 구국을 위한 기도를 드린다
승리를 염원 하는 만세삼창도 한다

해발 432m 여수앞바다가 희미하게 모습을 가리고 숨는다
화창한 날이였으면 남도의 다도가 한눈에 들어 올텐데~~~
지역적으로 여수는 어머니 자궁과 같은 생명력있는 창조적 에덴의 동산이란다

하산길은 우리가 올라온 그 길이 아니였다
소복히 쌓인 눈길을 엉금 엉금 기어 내려 왔다.
잊지못할 추억을 한보따리 짊어지고서~~~

2010.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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