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러운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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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운 것들....
여자들은 세상 끝 날이 와도 절대로 더러운 넘의 그 맛을 모를 것이야.
세상사람 누구나 각자가 더럽다고 생각하는 것이 따로 있을 것이다.
어떤 이는 돈이라고, 또 어떤 이는 다른 별별 것들을 생각하면서
더럽다고 버리거나 가까이하기를 꺼리는 것이 있다.
나는 어릴 적부터 그곳엘 가면 꼭 침을 뱉고 나서 일을 시작하는 곳이 있다.
어떨 때는 앉아서 어떨 때는 선채로 일을 하지만 왠지 더럽다고 생각하는 곳이다.
옛날에는 내가 다가가면 무심코 바라보다가 내가 일을 마치고 나서 수고했다고
머리를 눌러주면 고맙다는 것인지 무엇인지 모르지만 눈물을 쫘아악 흘리면서
돌아서는 뒷통수를 시원스레 하여준다.
그런데 요즘은 그 넘의 모양이 변해서 내가 다가가면 먼저 눈물부터 흘리면서
반갑게 맞이하여주며 머리위에는 한발 더 가까이다가오기를 바라는 안내장이 붙어있다.
아니 나는 그 넘을 더럽다고 생각하는데 나보고 한발 더 가까이 오라니
자기를 더럽다고 생각하는 내가 그렇게도 좋은가보다
.
아니면 내가 가까이가면 더러운 넘이 왔다고 미리서 땀을 뻘뻘 흘리는 것인지,
암튼 그 말대로 한발 가까이 다가가서 일을 마치고 돌아서는 것을 어떻게 알아차리고
또 쏴아악 씻어 내리는 것인지 그 넘이 살아 있는 것인지? 분명히 죽은 것인데 말이다.
옛 날에는 서 너 발 뒤에서도 그와 마주보고 일들을 하였는데
살아오면서 더러운 마음이 사라지고 정이 들었는지는 몰라도
이제는 한발이 아니라 반발 앞으로 다가가도 옛 날 같지 않으니 인생무상함을 느낀다.
몇 년이 더 지나면 그 넘은 그 자리에 부동으로 있겠지만 나는 반갑다 친구야 하면서
와락 끌어안고서 일을 볼지도 모르는 위기를 맞을지도 모른다.
요즘도 가끔은 그 넘을 마주하고 나서 한참동안 돌아다니다 보면 아뿔싸 깜박하고는
누가 보거나 말거나 한참이나 거풍을 하고 돌아다녔네.
거풍자세인 줄도 모르고 돌아다니다 보면 어떤 사람들은 무안한 눈치로 힐끔힐끔
바라보기도 했을 것이며 그렇다고 꼬집어서 말하기도 거시기 했을 것이다.
나랑 친한 사람들이 보았다면 분명히 거풍하고 있다고 나에게 말을 했겠지만 말이다.
우리는 세상을 살면서 실수로도 자의로도 유물론의 거풍과 유신론의 거풍을 하면서
살아갈 때가 더러는 있었을 것이다.
살면서 꼭 더러운 그 넘과 마주한 뒤에 하는 거풍도 거풍이겠지만
그렇지 않고 어떤 사건으로 그러한 거풍을 하는 사람들에게
나는 당신이 거풍을 하고 있다고 말을 해 줄 용기가 없다.
내가 볼 때는 분명히 꼴사나운 거풍모습으로 살고 있는데 말이다.
우리는 거풍도 그 넘이 반갑다고 끌어안아서도 안 된다.
우리는 언제나 당당하게 서 너 발자국 뒤에서도 당당하게 일을 치룰 수 있는
몸의 건강과 혹 거풍을 하드라도 재빨리 알아차릴 수 있는 마음의 건강함이
절대로 필요한 시기에 놓여있는 것이다.
오늘 이 글을 이해하기에 부족하고 어려운 곳이 있을 것이 분명하다.
이 글을 분명한 뜻으로 이해하려면 모두는 고물장수가 되어보든지
아니면 청소부로 살아 본다면 이해가 빠르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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