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순도순
글마당
[시] 분류

봄이 오는 소리

컨텐츠 정보

본문

봄이 오는 소리

소상호


찬 바람 가는 날

고드름 주린 배

허기지고

벗은 나목의 햐얀 가슴 꽃
겨우내 울며

소리치던 아우성

마알간 아가의 웃는 미소로

파란색도 켜지못하는 두려움을

누가 감히

조용히 속삭이는 훈풍에

여기 저기서

핀다 핀다고 난리다

관련자료

댓글 8

김영전님의 댓글

녜 창원에 살고 있습니다
수택리에서 1976.3.30일에 창원땅을 밟고 이제까지 살고 있습니다
이제는 아련한 수택리505번지........

정해관님의 댓글

어제 밤부터 추적추적 내리는 봄비야말로 '봄이 오는 소리'가 분명한데, 저는 詩人의 귀로 듣지 못하는 청맹과니임을 서러워하고 안타깝게 느낍니다.

안상선님의 댓글

겨우내 묵었던 밭엔 냉이가 잎을 피었고
밭 언덕 양지엔 쑥이 파릇 파릇 돋아나고 있으며
개울가 버들강아지는 눈을 떴습니다.
이들은 3월의 꽃샘 추위에도 아랑곳 하지 않은 것 갔습니다.
찾아온 봄과 더불어 무궁한 시감에 젖어보는 시인님 되시길 바랍니다.

조항삼님의 댓글

앙상한 나무가지에서 새생명이
움트는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립니다

천변의 산책로에서 아름다운 봄을
만끽하세요

활짝 핀 산수유, 개나리, 진달래 봄의 전령사들이
상춘객의 발길을 유혹하는 절기이군요.

이어서 벚꽃,매화,목련이 시샘하며 아름다운
자태를 뽑내려 합니다

가슴을 활짝열고 기지개를 펴며 기분을
전환합시다






가정회 은행계좌

신한은행

100-036-411854

한국1800축복가정회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