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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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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호

구수한 숭늄이 생각이나

뛰놀던 고삿길이 보고싶어

고라니 순백한 눈처럼

순한 풀이 그리워하여

여린 가슴으로 달려간다

그리운 길을 찿아가는

어버이 발길이 묻은 저 산넘어 긴 밭으로

어머니의 치마바람 소리가

텃밭의 파란 초록 눈이 아피하는 것으로

나무아미타불관세움보살

태평했으면 원하고 비나니

애꿋은 나이만 나무라고

가야할 곳은 가지못하고

서성이는 바보이기도 하다

아무 일도 아닌 듯이 젖어보는 고향의 눈물

왜 나는 보고싶어

가끔 눈물을 흘리는지

갈색빛으로 되어진 지금이

훨씬 가슴이 메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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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안상선님의 댓글

김상진의 노래가 생각납니다'

타향도 정이들면 고향이라고 그 누가 말했지만
그것은 향수를 달내려고 술에취해 하는말이라고...

역시 고향은 동심의 그림자로 영원히 남는가 봅니다.

조항삼님의 댓글

'고향'이란 단어만 보아도
타관에서 떠도는 자의 절절한 향수를
느끼게 합니다.

향수는 단지 어릴적 고향의 풍물이나
인정 때문만은 아니겠지요.

동심의 그림자가 파노라마처럼 스치는 시적 소재들이
눈 앞을 가로 지릅니다.

생의 여로에서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고향의 애환이
향수를 떠올리게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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