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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 동포들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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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보라, 나그네의 무리여,

지금 그 빛은 사라지고

어제의 외로움은 내일의 의기양양으로

양 어깨를 활짝 펴고서

어제의 침묵에서 벗어나라.

어제의 그 양심의 소리가

귀 속으로 파고드는 파도소리 되어

잔잔한 시냇물의 흐름이 되어라.

여기 따뜻한 나라의 넓은 들판에서

물오른 버드나무처럼

희망의 꽃가루를 지구촌 곳곳에 날리어

하얀 언덕에도

푸른 들판에도 높은 바위산에도 뿌리내리라.

어제의 암울에서

내일의 광활한 심해에 희망의 닻을 내리고

출렁이는 파고를 바라보라.

희망에 찬 갈매기의 울음을 가슴에 새기면서

오늘의 충격을 몰아내고

갈매기가 거치른 파도위에 날개를 접을 때

민들레 홀씨 되어 외로운 갯바위에 뿌리 내리듯

미래의 나래를 활짝 펴는 힘찬 노를 저어나가라.

오늘의 모든 광경은

마음 한 구석에 묻어두고

지나간 아스라한 추억들은

출렁이는 파도에 맡기는 믿음의 닻을 올리고

새로운 태양을 찾아서 길 떠나는 나그네 되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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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성호갑님의 댓글

이존형 형제님의 큰 이상과 노력에 언제나 큰 박수를 보냅니다.
변화의 시대를 갈망하는 여망 따라 천일국 시대의 염원의 꽃이 피기를 기원 합니다.

조항삼님의 댓글

불가사의한 죽음 북한내부에서 급변사태가 일어날 가능성도 높고
총선, 대선이 맞물려 있는 남한에도 큰 영향이 미치지 않을까.

정치권, 학계, 전문가, 시민 모두가 힘을 합쳐 북한 내부의 변화에
대해서 슬기롭게 대처하는 것이 우리의 과제가 아닐까요.

북한 향후 동향의 귀추가 주목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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