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순도순
글마당
[수필/일기] 분류

겨울이 이미왔네요

컨텐츠 정보

본문

이젠 보이라 안틀면 추우네요

아침에 며느리가 출근 하면서 온집안을 뜨근 뜨끈하게 해놓고 나갔네요.

베란다 나가니 아주 춥네요.

낮에 누군가 문을 두드리기에 나가보니 옆집 애기엄마가 할머니 시골에서 김장 김치를

가져 왔으니 한포기 드세요 하고 큰 접시에 먹음직한 김장 김치를........

그런데 이젠 내이름이 할머니네요. 아주머니도 아니고 할머니

그소리가 어떻게 듣기 좋은지 .........남들은 할머니 되기 싫다는데 나는 좀 이상하지요.

제초등학교 동창 한사람은 마흔도 되기전에 할머니가 된 친구가 벌써 할머니소리

듣기싫 다고 막 화를 내던 것이 생각나서 빙그레 웃어봅니다.......

하긴 서른 아홉에 할머니는 너무 하지요

.

그 김장 김치를 식탁위에 놓고 밥을 먹었습니다 주욱~~죽~~찢어서 먹으니 어찌나 맛이 꿀맛이지....

어느새 겨울이 왔습니다. 10월초 아들 집에 본격적으로 오기 시작해서 집엔 일주일에 한번

토요일 밤 달려가서 빨래와 남편 아침 식사할것들을 챙겨 놓고 다시 아들집인 청평으로 달려 옵니다.

참부모님께서 출국하시기 전엔 나는 전혀 개인적은 자유가 없네요. 이유는 목구멍이 포도청입니다.

할수 없지요.

겨울은 맑은 공기를 가져다 주고 추운 밖에서 조금 걷다 보면 집안이 따듯한것에 감사하지요.

너무 오래 못뵌분들이 많아서 그립기도 합니다.

추운 겨울 모두 감기조심 하시고 잘 지내십시요.

관련자료

댓글 8

양형모님의 댓글

유노숙 자매님!
정말로 오랫만이네요 한복입은 모습이
왜그리도 젊은가요 .... 비결은 ?.....
참부모님 측근에 있는 분들은 사생활과 가정생활이 거의 없거든요
인간적으로 볼때는 참으로 불쌍하지요
그러나 천적으로 생각하니까 ...........

이장원님의 댓글

아~~보기 좋읍니다 저는 30대로보겠읍니다 처음뵙네요 건강하세요*^^*
추신(내같으면 성호갑님의 말씀 듣고 앗싸 한턱쏘지요 카겠읍니다 ㅋㅋ)

성호갑님의 댓글

유권사님 할머니가 되신것 분명한데 사진은 20대 미인 입니다.
할머니 아들 며느리 손주와 함께 하시니 천국중에 천국생활 입니다.
이제 가정천국 나라천국 세계천국에 주인이 되소서...................

유노숙님의 댓글

사진은 추수감사절 휴가에 잠시버지니아 에서 서울에 다니러온 막내







딸과 지난 토요일 찍은 사진입니다.

가정회 은행계좌

신한은행

100-036-411854

한국1800축복가정회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