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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행열차 <전철> 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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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병점역에서 급행을 기다렸지요.

벤치에 앉아 기다리는데 약간 어리숙한 <지체장애인 같은> 아가씨가

수원 가려면 어디서 타요?

잘못타면 큰일인디~~~~~

해서 내가 이번에 오는차 타고 다음역에서 내려요 했지요.

그리고 나서 급행이 왔고 우리 부부는 전철 을탔지요....

자리가 없어서 그냥 경로석에 가서 앉았습니다.<나만> 옆에 계신 아주머니가 저와 남편을

번갈아 보시더니 교회 다니세요?

합니다.

녜 ! 하고 대답했지요.

어느 교회 나가시남?

저는 좀 특별한 교회를 나간답니다.

오호 ! 나두 그런데 축복가정이신가봐?

하십니다.

그럼 나하고 같은 교회 다니시네요?몇가정이신가요?

하고 내가 물으니.

1800 가정입니다. 하십니다...아이구우 시상에나 만상에나

우리 식구님을 전철안에서 만나기란 그리 쉬운일이 아닌데 아무튼 정말로

기분 좋으네요 권사님!!!!!!!

사람 좋게 생기시고 아들 딸 혼자서 아주 잘키우신 대방동 사시는 권사님

천복궁 교회 나가시는 보라색 잠바 입으신 미인 권사님

내리느라 급히 존함을 못 여쭤 보았네요. 이글을 보시면 아는 체 하시기를

바라고 또 바라나이다.

얼굴은 분명 알고 있으니 천복궁에서 마주치면 아는체 한다고 하고 헤여지긴 했습니다.

어제 하루는 정말 왠지 기분이 참 좋은날이더니 수많은 인파속에서

우리 식구님을 만나다니 참 신기합니다.

어느교회다니냐고 했을때 특별한 교회라고 했으니<그다음 대화가 이어지면 나는 통일 교회라고 할것이고>

만일 기성교인이면 어떤 대화를했을까? 상상을 해봅니다.

아마 기성교인중 속이 좁은 사람이면 우리교회 험담을

시작 했을수도 있고 입을 아예 다물수도 있고 ~~~~그랬겠지만요 ...

아니면 우리에게 아주 감정을 가진 평화대사일수도 있겠고 ~~~~~~

오늘은 즐거운 일요일입니다. 인생의 중년을 달리는 우리나이처럼 계절도 단풍이

아름답게 물드는 가을입니다. 늘 행복하시고 좋은 친구를 잃어 버리지 않고

중년을 잘 달리는 우리 식구님들 도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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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조항삼님의 댓글

때묻지 않은 순수한 시절
뜻과 인연되어 인류구원과 하나님 나라
건설이라는 원대한 목표를 향해 열정을 쏟던
그 날을 기억하세요.

매사를 의미를 부여해 주시는 노숙님
감사합니다.

김태순님의 댓글

우와... 귀한 인연을 그것도 우연히, 아니 운명처럼? 만나셨네요~
반가웠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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