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추절에 즈음 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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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런 생각 나는 일들이 많다
선물이야기.......그리고 가는 사람에게 부탁 하여 들려 보내는 이야기
그것이 인천에서 워싱턴 가는것이라면 더더욱 그렇고 ..이런 것을 이해 할까?
한국 정서로는 정말 이해 안가는 이야기 하나.....할까요?
딸이 미국으로 축복 받아 갔댑니다.....그 지역 에서 다른 식구 가 한분 사는데
잠깐 한국에 왔다 가는데 같은 지역이니 괜찮겠지 하고 고추 가루 한봉지를
좀 가져다가 자기딸에게 전해 달라고 했답니다.....그런데 그 식구는 짐이 너무
많아서 가방 어느 구석에 꾸겨 넣으려 해도 고추 가루라서 아주 곤란 하다네요.
할 수 없이 자기기가 들고갈 물건을 하나 빼고 고추가루를 기내에 들고 들어 갔답니다.
그 고추 가루 때문에 자가가 가지고갈 물건을 못가지고 간거지요
이런 사정을 모르는 고추가루 보내신분~~~
그다음번에 또 그식구가 한국에 오니 이번엔 또 고추가루를 가져다 주라고 부탁을 하길래
거절을 했답니다. 그랬더니 식구간에 서로 원수가 되었네요......
싸가지 없는 넘 . 그것좀 들고 가면 어때서 ~~~~~~~????????????????????????
물건이 책한권 정도 라면 괜찮지만 고추가루 봉지가 넘 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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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미국에 있을때 6천 가정 들이 제게 샤핑빽에 이런 저런 건어물을 사서
잠시 귀국한 남편에게 전해 주려고 했는데..제 남편을 만나지 못해 청평 들어 가는
어느 일본 부인에게 전해주고 같은 장소에서 통역일을 하니 유 집사 남편 한테 좀
전해주고 미국 갈때 가져 가라고~~~
그런데 그 일본 부인이 버스에 놓고 내렸습니다....남편에게 백배 사죄 하고
어쩌면 좋으냐고 하더랍니다.....유집사한테 그물건좀 잘 받았다고 해주면 안되냐고???
그래서 제가 그 물건 잘 받았다고 고맙다고 답장을 했습니다.
그물건은 수년이 지난 지금도 저는 모릅니다 그샤핑백속에 맛있는 건어물이
어떻게 생겼는지~~~~
이건 그냥 사람 사는 이야기 입니다. 추석 입니다. 옛날 같지 않지만 그래도 여기 저기서
택배가 오네요. 내게 오는거야 하나밖에 없지만 남편앞에 오는 것은 조금 더 많습니다.
보낸 사람 이름을 잘보고 받으면 안되는 것은 돌려 보내라고 합니다.
예전엔 그런일들이 많았지요.
계속 ...
멋도 모르고 누군가에게 하얀 봉투를 받았지요. 남편 앞으로 오는것인데
내게 봉투를 준 사람은 모대학 교수였지요.....번역을 해달라고 하는 부탁인데 못해준다 할까봐
꾀를 쓴것입니다. 저녁에 그봉투 받았다고 아주 야단을 맞았습니다.
바쁘고 시간에 쫓기는데 그번역은 아주 힘들고 시간이 많이 걸리나 봅니다.
아주 오~~래전 일이라서 다아 잊었지만 문득 오늘 그생각이 납니다.
추석이란 이런 저런 옛일 들을 생각나게 하네요. 근래에 들어 부쩍 더 느끼는것은
부모님 살아 계실때 더 효도 못한것이 마음에 걸리고 ~~그래서 부모를 대신 하는
형제 자매가 있으면 대신 잘해드리려고 합니다.
제경우엔 언니 형부가 되겠습니다만 ...세월이 갈수록 가슴깊이 느껴지는 것은
결국 남은 소용없다는 것이지요. 내가 정말 어려움에 빠졌을때 나를 진심으로
도와 주는 사람은 내 동기간뿐이란 것이지요. 그래서 밖에서의 약속도 우선 우리 동기간들
모임이 없는지 확인하고 나서 정합니다.
아무리 중요 해도 내 혈육들 과의 약속을 우선 순위로 하는것입니다.
형제간에 사이가 안좋은 사람 들은 안그렇겠지만 제게 있어서 자식에게 물려줄 본보기는
그거 하나만은 자신있습니다.
동기간에 종교가 달라도 절대 상대의 종교를 헐뜯지 아니하고 콩한조각이라도
나누어 먹고 살아온 수십년을 자식들에게 보이고 살았더니 아이들도 사촌 동기들 간에도
참으로 서로 사랑 합니다. 물론 그 훌륭한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 주신 우리 부모님
고모님 이모님 들이 우리 에게 물려주신 유산이지 만요.
돈이 문제가 아닙니다. 보고 자라온 습관 들을 그대로 후대에게 보여 주니
서로 사랑하고 의지 하고 살아 가는 방법을 가르쳔 것입니다. 우리 아이들이나 조카들도
우리들 그리고 나의 사촌 형제들 처럼 그렇게 살아갈것을 나는 믿습니다.
이글이 날아 갔다고 생각했는데 며칠후 보니 그냥 올라가 있어서 몇자 더적어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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