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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난 마음의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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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 마음의 갈등

난처럼 작은 마음으로 시작된 미미한 반란이

데없는 바윗덩이가 되어 큰마음을 억누르고

왕이라도 지나갔는지

지로만 달려가려고 하는 나의 크고 작은 마음들이

미없는 싸움에 말려들어

대밭 사이 오솔길을 거닐듯

을 밀어주는 가을바람에 크고 작은 마음을 실어 보낸다.

물장사를 하다 보니

인정신으로 바라보면 고물도 보물로 보일 때가 있고

버리는 것이지만 남은 요긴하게 쓰는 것이 고물이라

음 같아서는 가득히 한 차를 실어보고 싶고

지를 양지로 만들어 많은 사람들에게

식주의 대들보로 삼아서

곳 없는 사람들의 안식처가 되어주고

대불을 밝혀 길 잃은 선장들의 눈이 되어주고 싶다.

물이란 원래가 양지에 버리는 것이 아니고

님의 눈처럼 잘 보이지 않는 곳에 버리거나 쌓아두는 것이 고물이다.

고물을 주워서 보물로 만드는 마술가의 마음으로 살고 싶다

을 마을 마다 돌아다니며 개가 짖어도 나는 떠들 것이다.

식이란 먹는 사람들의 취향에 따라서 먹듯이

미없는 삶은 나의 취향에 맞지 않는 것

등이 따라오면 밀어내면 되고

밀어주는 마누라 손잡고 힘차게 달리는 고물장인이 되고 싶다.

도의 숨긴 마음으로

시간 흥정을 하다보면

몰라요 하면서

음을 열어주는 착한 고객들이

흉한 세상을 밝게 비추는 보름달처럼

미심장한 한마디로 “돈 많이 벌어세요” 하면서

곳을 찾지 못하든 고장난 마음을 나에게 준다.

대지기가 없어도 배는 오가고, 파도는 일렁이고, 갈매기는 오대양을 날아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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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이존형님의 댓글

성호갑회장님 편한 명절 보내세요.

성스러운 팡파레의 불꽃놀이를 구경할 때가 멀지 않았습니다.
호형호제가 아니어도 호호하하 인생을 즐기는 모두가
갑장이 아니어도 아래위로 친구삼아 어깨동무하고
회식장에 먼저 가는 자나 나중에 가는 자라도
장엄한 식장에 초대되기는 매 한가지
님의 먼발치에서라도 어렵사리 한자리 구하고
편하진 않지만 잔치꾼으로서
한상을 받으려면
명령에 죽고 사는 절대 역군이 되어서
절대신앙 절대순종 절대복종과 더불어 절대사랑을 베풀어야
보는 이도 편하고 따라가는 이도 편하고
내 사랑을 온전히 바쳐 올릴 때
세월의 야속함속에서
요지경같은 세상을 치리하시는 참부모님의 마음에 흡족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성호갑님의 댓글

이존형님 언제나 남다른 노력으로 최선을 다 하심에 존경과 경의를
표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림없이 하나님과 종적인관계를 맺으며
정성과 실력을 준비해놓고 있으면 스스로 성공적인 자기운명을 만들어 기적의
주인공이 된답니다.오늘의 정성 기반위에 세계를 날으소서...............

이존형님의 댓글

문정현님 송편많이 드세요.
정녕코 반성과 회개와 사과를 모르는 사람은
현명한 사람이라고 말 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님이든 남이든 고의든 타의든간에
송구스러울 짓이나 말을 했으면 상대방이
편한 마음으로 돌아가도록
많은 노력과 따뜻하고 애틋한 마음을 보여준다면
이심전심으로 자기의 속마음을
드리볼 할 것인데
세상인심이 흉흉하고 이기주의가 팽배하여
요즈음 홈 돌아가는 분위기가 예전같지가 않아요.


비가 촉촉히 내리는 날
일을 나왔다가
비일비재한 사건과 사연들이 얽혀있는
재미가 송편빚어러 가버린 홈을 열어봅니다.

문정현님의 댓글

5편의 작품을 차례상에 올리는
솔향기 실은 송편 빗듯이 정성을
다 들여 찍어주셨습니다.

고물장인이 되고 싶은 장로님은
전공이 무엇일까?
여러 사람들의 마음도 잘 헤아려주시고
가끔은 부딛혀 아파하시면서 헤딩도 하시고
어느 자리에나 잘 어울리시는 박식한 님이십니다.

명절 ~ 한가위 추석 명절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감사합니다. 서로 보듬어 주는 우리가 되어야지요...

이존형님의 댓글

고장난 사람들이여
장난이 아니니 나에게로 오세요.
난 거짓말과 남들의 흠담은 아니해요.
마음과 마음을 열어놓으면
음지도 양지로 바꿀 수가 있는 것
의리로 죽고 사는 우리들이
갈 곳 잃은 넝마가 되어서야 되겠습니까요.
등을 밀어주고 가슴을 당겨주고 마음을 보듬어주는 우리가 되어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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