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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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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강가
후목/ 소 상호
고독한 갯버들의 향기
물냄새에 취해 눈을 떼지못하고
한참이야 느껴지는
굽은 버들은 나의 길처럼 닮아지고
곧은 나무는 끝까지 가야 하는 나의 염원의 길이고 싶다
죽어가는 가을 볕에 잠긴 차갑지않는 강물은
나의 속옷을 그렇게도 보고싶어
서서히 내게 달려오고 있다
벗어 던지고 너에게 안기고 싶지만
나는 짐승이 아니라
가야만 하는 가을 해에게 넉두리를하는
갯버들의 향에 취해 누워 낮잠을 청하며
진정 나의 촛불이되어 다오
나의 태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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