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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 풀잎과 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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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 풀과 개미

후목/소 상호

눈이 마주친 풀잎

너의 여린 심중이 전달되어

용심이 쪼개지고

탐욕이 덜어져

오늘은 마음이 편해지누나.

햇볕은

이긴 구름 위

나들이 가는 개미 떼를 만나는구나.

개미들의 바쁜 걸음

풀잎을 흔들며

살살 다가가

너는 항상 앉아서 기다리느냐.

돌아다니며

삶을 나눠라 한다.

햇볕이 되고 싶고

풀잎이 되고 싶으나

나는 개미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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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이순희님의 댓글

골고루 비추고 싶은 햇빛.
햇빛을 조금이라도 더 받고싶어
목을 길게 늘여빼는 풀들.
움직일수 있는 개미가 최고.

조항삼님의 댓글

작품을 통해서 세파에 찌든 맘을
세척하게 되네요.

보통 사람들의 생각 넘어에 있는 것을
유추해 보며 환상의 나래를 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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