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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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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눈물

후목/ 소 상호

이제

흐르는 눈물은

애타게 그리워 우는 것이 아니요

애타게 보고 싶어 흐르는 것도 아니요

더욱이 가지고 싶어

우는 것도 아니요

사랑의 혼신이 가져다주는 덤도 아니다

지금의 눈물은

미리 보여준 지난 세월

단 것도 쓴 것도

나의 것으로 받아 드려

더 깊게 만지면서

더 깊은 맛을 보며

단맛과 쓴맛의 아픔과 서러움을

더욱 강하게 다가가

그 가운데에서

우는 것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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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이존형님의 댓글

지금 흘리는 눈물이 내일에는 함박꽃으로 피어나리요
금세기의 큰 별을 모시고 살아가는 우리들은
의병중에서도 용장이 되어서

눈물이란 전혀 흘릴 일이 없는 삶이 되어지고
물이란 것이 하늘의 옥수로, 다시 꽃물이 되어 피어나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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