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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꽃이 있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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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꽃이 있어좋다

후목/ 소 상호

봄은 꽃이 있어 좋다

마음이 밝고

머리가 맑아지고

얼굴에 미소를 드리울 수 있도록

봄은 꽃이 있어좋다

내 마음에 꽃을 피어

꽃밭을 만들어

주위를 편하게 하고싶다

누가 봄의 꽃을 주었을까

누가 봄에 꽃 향기를 주었을까

나비 되어 훨훨 날아

찾아가고 싶다

훨훨 날아 주인을 만나러

질기도록 가고 싶다

봄에 흥분

후목/소 상호

봄엔 마음이 들떠있다

그립고 보고 싶은 이 없는데

왜 흥분할까

봄이 그렇게 기다려지고 좋은 것은

겨울이 너무나 지루하여

기다림의 모습일까

가만히 엎어져 있는

겨울 운명에

다시 생명을 일으키고

심호흡을 시켜

초록옷으로 갈아 입혀

쒸우지 않던가

봄이 주는 것은

무엇이든지

나를 흥분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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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안상선님의 댓글

봄은 붙잡아 두고싶은 계절입니다.
그러나 흐르는 세월을 어찌하겠습니까.
풍성한 가을을 생각하며 섭리에 순응하는수밖에...

조항삼님의 댓글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요,
권불십년(權不十年)이라.

자고로 열흘 붉은 꽃이 없고
십년가는 권세가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후목님의 향기는
전천후 향기로 천리만리 마다 않고
홈을 가득히 채우니 우린 복받은 사람이지요.

천하에 아름다운 온갖 꽃들이
제철에 으스대고 향기를 뽑낸다지만
후목님의 고매한 인품의 향기야말로
한약탕기에서 몽개몽개 피어오르는
코끝을 진동하는 진한 향기는
어디에 비견할손가.

유노숙님의 댓글

봄은 왜 그런지 마음이 두근거리지요
봄은 왠지 어디론가 나가고 싶고 그렇습니다 진달래 철죽 만발한 산으로 들로~~~
나이에 상관 없는 느낌인가 봅니다

정해관님의 댓글

'창조의 시작이 봄'이라는 짐작이 틀리지 않을거라고 믿습니다.
모든 생명들의 태동기인 봄절기야말로 하늘도 땅도 사람도 환호하는 호시절이지요.
꽃도 날씨도 벗들도 好好好입니다.

박순철님의 댓글

이 넓은 지구상에 내가 아는 사람이 있어서 참 좋다.
이 넓은 대지에 나를 알아주는 사람이 있어서 너무 좋다.

꽃이 없는 봄을 볼 수 없듯이, 봄 아닌 계절에 만나는 꽃은
나를 모르는 사람과 나누는 대화와 같다.

봄은 시인을 만나서 새롭게 창조된다.
창조주가 감추어둔 상큼한 입맛을 살짝 다시면서.....

이존형님의 댓글

(첫 자 송)
봄은 꽃이 있어 좋다.
은은한 향기와
꽃을 찾는 벌 나비들의 향연이 참 아름다워
이곳 저곳에서 많은 님들이 모여들고
있는 것 같으면서 없어 보이는
어른들의 마음에서 우러나는 동심의 세계!
좋을시고 좋을시고
다음 생에서도 다시 태어난다면 대한이더라~~

소박하면서도
상큼한 향기가 나는 사람이 있다면
호시절 만나서 묵향의 세계에서
시인님으로 우러름을 받는 사람!!
인간적으로도 잘 생긴 미남형이시고
님들의 마음속에서 잔잔히 숨을 쉬면서
만고의 불변의 가치를
세월속에 동여매어 드리는 소상호 시인님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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