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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와 백합/ 축복 36주년 기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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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와 백합

대숲 이 태 곤

장미군과 백합양이 만났습니다.

서로 같은 꽃이기에

둘은 스스럼없이 포옹하고

사랑을 나눴습니다.

그때야 알게 되었습니다.

그는 온 몸에 가시가 돋쳤고

그녀의 진한 향기는 코를 찔러,

그 가시에 아파하고

그 향에 힘들어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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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야 알았습니다.

둘은 꽃은 같은 꽃이되

그는 나무숲에서 왔으며

그녀는 풀숲에서 왔다는 사실을,

그는 하늘과 더불어

그녀는 땅과 더불어

겨울을 난다는 사실을,

가시는 못된 자를 향한 칼과 방패요

향은 멀리멀리

참사랑의 트럼펫 연주라는 사실을.

그렇다면 둘은 어떻게 하나 될 수 있나요?

하나님의 참사랑을 상속받아

창조이상을 완성한

꽃님이 되면 자연스레 하나되죠.

햇님과 달님을 그리워하고

단비를 목말라하며

대지의 꿈을 펼쳐,

먼 훗날

궁에서 태어난

출생의 비밀을 얘기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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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이태곤님의 댓글

전철이 2시간여 소요됩니다. 그 시간에 전철 급행은 없더군요. 출퇴근 시간은 급행을 이용하면 1시간이내에 서울에 도착합니다. 그래서 다급해진 마음으로 버스터미널로 달려 갔는데, 어린이날로 차량이 정체될 것 예상하고 아예 어린이날만큼은 포기한 것입니다.
그래서 다시 집으로 돌아가 승용차를 끌고 나온 것입니다.
전철로 수원에 가서 기차를 이용할까 했지만, 수원역까지 30분 걸리는데다, 평소에 이용하면 길게 줄을 서서 승차권을 구입하기에 꽤 시간이 소요되더라구요. 그래서 생각을 접었는데,
결론: 그 날은 수원에 전철로 가서 수원에서 KTX로 서울역에 가는 것이 최상의 방법이었습니다.

그날 첫 발걸음이 전철을 이용하려고 오산역에 도착한 시간이 9시5분경이었습니다.
구차한 변명을 늘어 놓은 것 같은데, 고종우님의 심문에 피고인이 응해야 할것 같아서~
천정궁 훈독회때 천정궁에 가는데, 한시간이면 충분합니다.

다음 심문 내용, 왜 좀더 빨리 출발하지 않했느냐?
시낭송의 첫째 요소는 암기해야 합니다. 저로선 원고를 보고 낭송하는 것은 용납이 안됩니다.
그런데, 문학지에 제출해야 될 수필 두편과 시 한편을 제출해야 했는데, 원고마감일이 닥쳐 거기에 신경을 쏟아, 가정총회에 낭송할 원고는 이틀전에야 불야불야 매달렸습니다. 그러다보니, 자꾸 퇴고가 계속되어 암송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당일 아침에 암송연습한다고 빨리 출발을 못했습니다.

고종우님의 댓글

3 부 화동회 행사때 낭송을 드렸어야 했는데~~~~
점심시간이 한시간 예상 보다 늦어지는 바람에
서둘러 진행 하느라 아쉽게 그냥 지나갔습니다.
전철은 없으셨나요?

이순희님의 댓글

사랑안에서는 장미가시도 부드럽겠지요.
어여쁜 백합이 찔리지 않게..................
대숲님 좋은시 고맙습니다. 건강하세요.

이태곤님의 댓글

문정현, 유노숙 자매님,
여자에게 생명의 보자기인 자궁이 있듯이 백합의 뿌리도 그렇죠?
백합(百合)이란 의미가 뿌리의 생김새를 나타낸답니다.

정해관님, 그 날 제가 출발하는 어린이날, 오산과 천복궁 사이에 용인 에버랜드와 과천의 서울대공원이 넘지 못할 큰 산이되어 앞을 가로 막았습니다. 오산과 사당을 왕래하는 버스노선이 있는데, 버스터미널에 가니까 "오늘은 운행정지!"라는 매표창구의 응답, 오 마이 갓!

이존형님, 염전이면 좋은데요?
우린 소금의 역할을 해야 하니까요. 소금이 그 맛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으랴, 너희는 빛과 소금이다. 등등 예수님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유노숙님의 댓글

구절 구절이 정말 공감이 가고 좋은 표현 아름다운 표현입니다.
장미의 가시는 악을 향하여 백합은 세상에 사랑을 전하려고~~
장미와 백합은 정말 찰떡 궁합이네요.

이태곤님의 댓글

하나님 왕권즉위식, 천정궁 입궁식및 대관식이 13일에 했습니다.
2013년 기원절도 13일입니다. 재창조의 근본수가 13수이기 때문입니다.
참부모님께서는 백합 꽃잎과 수술을 헤아리며
6+6+1=13 이란 수의 비밀을 알려 주셨습니다.

이 시의 마지막 재창조의 비밀은 이런 내용입니다. 다 아는 바지만
혹시나 해서 시의 이해를 돕기 위해 부언 설명했습니다.

이존형님의 댓글

장미와 백합이 잘 어울립니다.
장미의 꽃말이 여러가지 있지만 기쁨과 열정이지요.
그리고 백합의 꽃말은 깨끗한 마음인 것으로 압니다.

우리 어려운 이 시대에 열정적인 깨끗한 마음으로
하늘의 참 모습을 볼 줄 아는 깨끗한 눈과
열정적인 마음으로 하나가 되는 통일의 마음이 절실히
필요한 때에 좋은 귀한 화백님께서 그리신 좋은 그림과
좋은 글을 보고나니 염전 같았든 마음이 좀 정화가 됩니다.

정해관님의 댓글

그놈의 교통체증이 나쁜놈이었겠죠.
축복성혼 36주년 기념총회석상에서 심정어린 작가의 낭송으로
들었어야 했던 작품인줄 압니다.
하늘과 땅을 대표한 칼과 방패며 참사랑의 트럼펫 연주로
우리들의 축복을 노래해 주신 詩心에 공감을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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