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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층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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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층에 사는집에 놀러같다.

분명히 력셔리 아파트인데 저녁이라 그런지 굉장히 춥다

발이 시려서 마비가 올 지경인데 보이라를 틀지 않고

그집 주인은 하나도 안 춥댄다. 발이 늘 문제가 있는 나자신을 알고는

있으니 늘 가방속에 여분의 양말을 가지고 다니니 꺼내서 신었다

두개의 양말을 신으니 좀 낫다.

그집 남편이 올때 까지 기다려야 할일이 있어서 저녁먹을 시간이

되어도 나는 그집에 있어야 했다. 썰렁~~한 럭셔리 아파트

하나도 안부럽다.

집이란 그저 아늑하고 따뜻해야지 평수 좁은 집이라도~~~~

전에는 넓은집에 사는 사람들이 부럽더니 요즘엔 아니다 요즘 부러운건

스페니어 하는 사람이다.

영어를 못하면 스페니어다~~~`오늘 비가 주룩 주룩 내리니

더춥다. 한강 철교 건너오며 한강의 야경을 보니 오늘은 처량 맞게 보인다.

역에 내리니 거리가 황량 하다 할까 .겨울비 오는 것처럼 차겁다

빵집에 들리려고 환승 버스는 안타고 그냥 걸었다.빵을 샀다.

3500 원짜리 호박빵이다.

국민은행 들어가서 수표를 50장 출금 했다.

농협에 다시 입금 하려고 기계 앞에 서니 꼭 한장씩 10장만 들어 간다.

그러니 50장 하려면 10장씩 다섯번을 해야 하나 좀 겁도 난다.

10장씩 두번 입금 하니 어떤 남자가 들어 온다. 그남자는 옆에 기계가

많은데 내뒤에 서서 내가 끝나는 것을 기다린다.

별 사람 다보았네....일하다 말고 그만 핸드백에 수표를 꾸겨 넣고

나오니 내 가 사용한 기계 앞에서 그 사람도 출금인지 입금인지 하고 있다

으시시 추운 봄비 내리는 저녁 아무도 없는 현급 지급기 앞은 좀 그러네.

우리집 앞에 와서 다시 신한 은행에 들어 같다 . 아무도 없고 골목에 있는

농협 보다는 사람들도 많고 아주 번화한 신한 은행은 좀 안심이다.

수표를 꺼내 모두 입금 했다.

뭔 수표냐 하면 국민은행에 기분 안 좋은일 있어서 내돈 을 죄다 빼서 다른은행에

가져가는 것이다.내일 또 가서 작업을 해야지~~~

집에 돌아와서 냉장고 문을 열었다.

요즘 잇몸이 안좋아서 차거운 것은 못먹는다.

어느권사님이 내게 아이스크림을 비싼걸 사주셨는데 정말 고역이다.

저걸 다먹어야 할텐데~~~~~오렌지~~으 ~~차거~~~사과 으~~차거

요쿠르트 으~차거~~~그러면 바나나 그건 테이블 위에 있으니 좀 낫다.

따뜻한 녹차 흐이 맛있다.

따뜻한 커피 ~~그거 좋구~~~따뜻한 잔치 국수 ? 흐음 ~그,걸 먹자.

20층 아프트를 나와 내가 한일이다.

며칠을 글을 썼는데 글쓰기 누르려고 하면 누군가 전화가 와서

다날리고 <시간이 지나서> 또 올리려고 하면 누군가 전화오고`~

그러다보니 일주일 이상 글을 안쓰니 어헛~쓰기가 싫어 졌네...

그래도 오늘은 한줄 올리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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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신현서님의 댓글

아이구구!!
장노님이라니요?
저는 개명을 해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지난번 조항삼 오라버님께서 신고해주셔서

다 알고계신줄 알았습니다.
전에 이름은 신재숙이였어요.
이제 신현서로 기억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여행을 떠납니다.
회겁잔치 대신해서 ...

잘 다녀오겠습니다.

유노숙님의 댓글

아하하하하하~~~~다른분들은 친숙한 선배님들인데 신현서 장로님?
첨 들어보는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저는 그냥 쓰기 누르고 막 생각나는대로

써내려 간답니다. 올해 환갑....환갑잔치는 생략~~~10년후에 진갑 할려구요.

신현서님의 댓글

노숙님 !
전 아직도 수표넣고 빼고 못하는데 장하십니다.

김삿갓 북한방랑기 처럼 노숙님의 서울방랑기?...
한눈에 들어와 즐겁게읽었습니다.

노숙님의 글은 문장이 길어도. 지루하지않고 읽는데 재미가있습니다.
경험담 등. 재미있는글 앞으로도 부탁드립니다.

나와 동갑인디. 대단햐!
근디 발시린것은 혈액 순환이 잘 안돼서 그러므로 의사에게
진찰받으시고...
모쪼록 건강하게 오래삽시다.
글구 올해회갑 . 우리끼리 자축합시다.

신묘생 만세!!!


정해관님의 댓글

잇몸이 안 좋으면, 치약에 가는 소금을 뭏혀 사용하세요. 학실 합니다.
기분이 안 좋다고 화나서 자주 옮기지는 마세요. 서로에게 썩 좋지는 않습니다. 혹시 다음에 다시 가게 될 일이 생길지도...(아마도 여행원이라면 '그 날이 그 날이었겠다'라고 이해해 버리면 될 터..)

아직도 글을 한글에서 쓴 다음 옮기지 않고, 직접 쓰신다면 대단하신 분 입니다.
쓰신 글이 여럿이니까 한글에 모아 놓으면 나중에도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을텐데요.

이순희님의 댓글

수표다발 손에들고 마음놓고 거리를 활보할수있는 날은 언제 오려나.
등산할때, 차가운거 싫어할땐 영락없는 할머닌데 글속에선 아가시 작가
내가 심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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