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 백원 동전 하나만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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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기구를 쓰려고 공원에 갔더니 노숙자 들이 서너명 아무데서나
뒹글고 있습니다.
나이든 사람 젊은 사람도 보이고 신문지 깔고 공원 철조망 옆에서
소주 마시는 노숙자도 있었습니다.
30 대 정도 보이는 거지가 손바닥에 백원 짜리 몇개 찰랑 거리면서
내게 말을 걸어옵니다.
아짐마 ~~백원 자리 동전 있으면 하나 주세요.
지갑을 안 가지고 왔으니 백원 이고 십원 이고 있을리가 있나?
미안 합니다. 지갑을 안가지고 와서~~~
영 마음이 안 편합니다.
어쩌다가 저렇게 살고 있을까? 사지 육신이 멀쩡 하다,
지하철 안의 걸인 들은 정말 옷이 말숙하다. 전철안 에서 지팡이 짚고
찬송가 녹음기 틀고 지나 가면서 바구니 들고 지나 가는 걸인은
참말로 옷이 깨끗 하다 거지도 옷이 깨끗 해야 얻어 먹나바
한국은 거지도 깨끗 하네 하는 외국 식구의 말이 떠오른다.
그러나 공원에 있는 걸인은 영 딴판 이다. 하긴 이런 사람들이 정말 거지다.
전에 치료 하러 다닐때 만난 할머니 말이 생각 난다.
남대문 시장 에서 기어 다니는 거지가 있었다. 다리는 반은 잘린 상태인데
<아무튼 그렇게 보인다>
고무다리를 했고 앞에 바구니를 밀고 질질 거리고 찬송가 녹음기를 틀고
아마 이런 광경을 거의 알것이다.
그 할머니 장난기가 발동 해서 하루종일 그거지를 따라 다니다가<할일도 없나봐>
저녁에 놀라운 광경을 보았다고 한다. 하루종일 남대문을 휩쓸더니
해가 지니 어느 골목으로 들어 가는데 고무 다리를 벗어 던지고 벌떡 일어나서
손에 침을 퉤퉤 ~~뱉더니 하루종일 구걸한 돈을 세더랜다. 하하하하..
그래서 그 할머니 다시는 그런 거지에게 돈을 안준댄다.
그래서 내가 말했다 .혹시 지하철안의 선그라스 쓴 거지도 나중에 선그라스 벗고
돈 세는것 아닐까?
아무튼 지상 생활이 저렇게 남에게 빌어 먹는 사람 이라면 저 세상에 가서도 그 생활로
영원히 살까?
이튼날은 공원에 갈때 지갑을 주머니에 넣고 갔다. 혹시 또 백원짜리
달라고 하면 천원지폐 한장 주어야지 얼마나 배고 고프면 백원동전 하나 구걸할까?
그런데 지갑을 가지고 나가니 누구도 손은 안내민다~~~~~
이런 그렇다고 물어 보고 천원 드릴까요? 할수도 없고~~~
그냥 집에 돌아 오니 마음이 또 안편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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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존형님의 댓글
저 역시 \"이거 폐기물에 버리는 고물이에요. 딱지 붙여서 우리도 버리는 겁니다\" 하고선
차에 실어오면 때로는 적지만 돈이 되는 것이 있거덜랑요..............
저는 땀이라도 흘리지만서도,,,,,,,,,,,,,,,,,,,,,
진종일 땅바닥에 엎드려서 고생하는 것을 생각한다면 노력의 댓가를 받는 것일지도~~~~~
그리고 그를 통해서 천국이 가까울지도 모르구요.
왜냐면 베품을 배우고 실천하니까요.
그로 인해서 마음이 즐거워지고 적으나마 베풀었다는데 행복을 느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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