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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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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수유

후목 /소상호

얼음깨고

찬물로 세수하고

산천의 눈물 먹으며 자란 꿈

허기진 배를 흙밭에 기댄 채

노오란 애기봉오리 등에 업고

몰래 몰래 달래다

들켜버려

에에라 모르겠다 하며

퍼질러 울려버린

노오란 눈물이

온 산천을 물들이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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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조항삼님의 댓글

산수유는 개나리와 더불어 봄의 전령사인가
봅니다.

요즘 혜숙님의 리플에 감성이 가일층
고조되는군요.

산수유 나무를 살려 놓으니까 너무
멋 있네요.

정해관님의 댓글

실물이든 사진이든 눈에 띄이는 대로의 모습에 시심이 발동하시는 시인의 영감과 재능이 매우 훌륭하십니다.
거기다 해숙님 같은 팬까지 모시게 되어 더욱 행복하시겠습니다.

진혜숙님의 댓글

소상호시인님 저는 시집읽기가 생활에 즐거움입니다.
꿈이 있고 삶에 재미가 있습니다. 산수유 詩는 나이 든 제가
세상걱정 모르던 유년시절로 꿈에 날개를 펴게 해 줍니다
티 없이 맑은 깨끗한 모습을 되찾고 갑니다.(발걸음을 옮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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