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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를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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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를 보면서

후목/소 상호

마음이 휑하니 뚫릴 때

눈을 감으면 다가오는 어둠의 내용

밝음의 지혜로 녹이는

진지한 말씀

기다렸다는 듯이

순간적으로

내리는 은혜

너무나 사랑을 풍부하게 해주는

믿음의 콧노래

가는 듯 오는 듯 들리는 노래

사로잡아 녹여주는데

한정된 삶속에 묻어둔 긴 생명

거룩함이 머무는 곳으로

죽어라고 가고싶어

붙잡힌 큰 나중의 공간

그 곳의 환영이 환장한 마법의 주인공으로 만들어

그 가운데 있고싶어

달려가게한다

입혀지는 고귀한 거룩한 옷

내면의 세계를 덧칠하여

깨어나지않은 영원의 잠옷이 되었으면

읊조리다

문으로 걸어나와 염소가 양이 되어

풀을 뜯으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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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정해관님의 댓글

설교를 들으면서 시상에 젖는 모습이 우등 모범생의 모습 그것 이었습니다.
우리들이야 한귀로 듣고 때로는 그 뜻을 새기려 눈을 감다가 졸기도 하지만, 백지와 펜을 준비하시고 열심히 노트 하시더니, 결국 한편의 시가 되었군요. 참... 부지런하고 의미있게 사십니다.

조항삼님의 댓글

아직도 무엇이 옳고 그른지
방황하는 때가 많군요.

불멸의 밤을 헤치고 자신과
싸우는 이 시간도
이 맘은 오리무중

평상적인 삶에서 안주하려는
낡은 사고의 틀과 씨름하는
얄미운 심사...

소상호님의 댓글

붙잡힌 나중의 공간은 천국의 이상을 비유한것이며
한장한 마법의 주인공은
천국인으로 된 자신의 모습을 말합니다

영원의 잠옷이린 성령의 은혜이며
양은 은혜 받은 후의 정제된모습
염소는 세상의 십자가를 진 일주일동안 세속의 삶에 찌들은 영혼

찬송가를 믿음의 콧노래로비유하였습니다

소상호님의 댓글

첫째 절은 말씀의 은헤이고
두째 절은 찬송의 은헤이며

세째 절은 예배의 은헤로
넷째 절은 결실의 은혜로 보면
되겠쓰습니다

박순철님의 댓글

큰수님이 던지는 화두 중에 "이 뭣고???"라는 것이 있는데
오늘 소중한 하나의 화두를 얻어 갑니다.

~~~염소가 양이 되어 풀을 뜯으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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