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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일기] 분류

그의 인생 .그의 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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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부터 그렇게 구차한 삶은 아니었다. 적어도 미국이 이래서는

안된다고 생각이 들고 기독교의 사명을 하지 못하는 기성 제단에

회의를 느낄때쯤 원래 예수가 메시아란 것을 믿지도 않는 유대인이

그의 선조 이기도 하지만 그의 할아버지는 일찌기 종교의 문명에 눈이 뜨여

예수님을 만왕의 왕으로 믿게 되었고 그리고 다시 오실 재림메시아를

손꼽아 기다리던 정통 크리스찬 신앙이 그 가족의 의 믿음이었다.

그리고 천구백 칠십년초 어느날 동방에서 미국을 구하러 오신

구세주를 만나게 된 것이 그가 1.8 가정이 된 동기였고 참부모님을

만난 그의 청년기의 인생은 오로지 참부모님. 인류의 구세주. 기다리던

재림 주님 을 만난 그 기쁨 그 행복 자체였다고 한다.

이런 저런 아버님이 주신 밋션을 행하고 하라는 대로 했다.

그리고 아이들이 하나둘 태어나고 물질 축복이 시작 되었다

어느 일을 손에 대면 일사 천리로 성공을 거두었다. 하는일 마다

승승 장구 안되는 일이 없었다.

아이들이 태어날수록 돈은 무더기로 은행에 쌓여 갔다

그리고 스물 다섯개의 방이 있는 대저택에서 이쁜 가구들을 사놓고

화화 스럽게 살았다.

어느날 아침 잠결에 음성이 들려 왔다.지금 가진 것을 다아 놓을수 있는가?

예 ! 라고 꿈결처럼 대답을 했다. 이만큼 잘살아 보았으니 여한도 없고~~

그리고 이튼날 지난밤 꿈 결에 들려온 환고향 하라는 음성을 까맣게 잊어 버리고

예전 처럼 하던 대로 사무실에 출근을 했다.

그런데 이상 하게 일이 꼬이기 시작 한다.. 사무실 임대료며 나가는 돈이 한달에

만불 <액 천만원>에 달한다.

그러면서 아이들이 하나둘 축복을 받고 집을 떠났다.마지막 네번째 아이가

집을 떠나니 일년새로 사업은 거덜이 나고 하늘은 그에게서 물질 축복을

완전히 거두어 갔다.

부인과 둘이서 식구의 아파트 건너방을 하나 얻어 근근히 생활해 나가니

어째서 하늘이 그렇게 삽시간에 물질 축복을 거두어 가는지 곰곰히

생각을 해보았다. 역시 잘먹고 잘사니 환고향 하기가 겁이 났던 것이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한다 .지금 이제 아무것도 가진것이 없으니 그야말로

빈털털이로 고향인 택사스에 돌아 가려고 한다.

아이들이 자랄때는 그렇게도 하늘은 물질을 주시었다.

그의 재물은 오로지 아이들을 위해서 하늘이 내리신 거였다,.

그 러나 그 아이들은 제각기 자신들의 인생에 바빠서 한달에 한번 전화가 온다

아버지 어머니 괜찮으세요? 건강하세요. 자기들 할말만 하고 끓어 버린다.

신앙은 혹독하게 훈련 시켜 기른 덕에 아이 넷이 모두 축복은 받았다.

그는 너무도 외로워 한다. 이러다가 죽을날만 기다리는것이 아닐까 ?

겁이 나기도 한다고 한다 . 그래서 이제 마지막 하늘이 내리신 말씀 오로지 하나

거역 했던 환고향을 순종 하기 위해 워싱턴을 떠난다고 말했다.

~~~~~~~~~~~~~~~~~~~~~~~~~~~~~~~~~~~~~~~~~~~~~~~~~~

그분은 남편의 유티에스 동창생으로 늘 만났었는데 이번 미국 방문에도 역시

같이 저녁 식사를 하면서 대화를 나누었지요.

그들 부부는 아프리카 선교사도 한것 같고 청평도 참으로 열심히

왔었다. 나는 그 선배님의 말슴을 듣고 이렇게 말했다.

만일 그 물질이 계속 풍요 롭게 넘쳤다면 아이들이 축복을 받지 않고

나갔을 지도 모르지 않습니까? 돈은 없어도 아이 넷이나 축복을

받쳤으니 선배님 인생은 성공입니다. 우리 들의 삶에 있어서 돈이 많은것이

성공 입니까?

자손들이 2세 3세의 혈통을 이어 주는것이 성공 입니까? 나도 돈은 많지

않지만 아이들이 교회를 떠나지 않아 감사드리고 살고 있습니다.

만일 에 내게 하늘이 두가지중 하나를 택하라면 나는 기꺼이 재물은 없어도

좋으나 <기본은 있으니 이런 소리도 하겠지만> 자녀들이 교회 안에서

끝까지 살아 남아줄것을 택하겠습니다 했다.

눈내린 언덕에서 우리 부부를 바래다 준다고 운전 하는 그의 뒷모습이

내눈엔 쓸쓸해 보이진 않았다. 이미 여섯명의 손주들이 있다.

아이들이 서부쪽으로 가서 사니 자기도 택사스로 가면 손주들을

자주 보겠다고 한다 그들 부부의 모든 축복은 오로지 자식들과

함께 할때이며 아버님이 주신 말씀에 순종 할때 온다고 했으니

그꿈이 이루어 지기를 빌어 본다.

예순여섯이란 그의 나이가 그리 많지도 않고 젊지도 않지만~~~~~~~~

헤여지면서 내내 미끄러운 눈길에 운전은 잘하고 집에 도착했을까

걱정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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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황을님님의 댓글

한사람의 일생을 나열하자면 오늘저녁을 다 지새워도 못다합니다
이곳은 2명의 일팔이 계십니다.
이두림장로와 채의석장로입니다.
두분다 하시고싶은 이야기 하늘에 별같고
땅에 모래알 같습니다.
두분다 지상에 건강하게 살아계시고
미국에서 잘 사시는 분들입니다.

박순철님의 댓글

적당한 선에서 만족을 느낄 줄 알아야 한다고 합니다.
많은 것을 가지고 있을 때를 인생의 기준으로 삼으면 언제나 불행할 수밖에 없어요.
과유불급하고 안빈낙도를 새삼스러운 인생의 좌표로 삼으면
새로운 인생의 후반부의 승리자가 되실 것입니다.

문정현님의 댓글

자녀들이 모두 축복대열에 서고
6명의 손자손녀를 얻으셨다니
다복하시고....
환고향의 메세지를 안고 실천에
옮기시려는 올곧은 마음이 있으니
재벌이십니다.

건강과 화목이 만 천하에 으뜸가는
자랑임을 배우렵니다.

김동운님의 댓글

유노숙 자매님은 진짜 우리 홈 특파원입니다.
아무리 훑어 보아도 무보수 알짜배기 고급 특파원입니다.
고맙고.............

유노숙님의 댓글

미국엔 대개 한국 1.8 가정은 별로 없습니다
김기훈 목사님 정도 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미국 1.8들은 한국어를 모르니~~~

정해관님의 댓글

그분의 삶이 성약의 욥기 일른지도 모르겠군요.
미국의 1800가정 지인들에게 이 사랑방에 등록하도록 (한국가정은 자동 등록 되었으나 해외가정은 홈위원을 통해서 가족사진과 기본사항을 등록할 수 있음) 알려지면 좋겠습니다.
등록 후에는 자신의 회고록을 올릴 수 있을 것 입니다.
그 회고록은 성약의 사도행전이 될것이고요...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글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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