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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서 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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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영하 10도면 얼어버립니다

수도관도 잘 관리해야지 아차 하면 얼어붙고 화장실도

외부에 있으면 얼어 버린다는데 ~~~어제밤엔 교회 같다가

밤 늦게 집에 돌아 가니 문고리가 얼어서 문을 못열어서 친구집에서

하룻밤 신세지고 아침에 돌아와서 문고리에 따뜻한 물을 얻어다가

녹였다는 식구가 있습니다.

연탄 때던 시절 이야기를 듣는듯 합니다.

그렇다고 하니 중국의 장춘에서 사업 하는 아는 분이 말히기를

참으로 이해할수 없는 일이 있다는데 장춘은 영하 30도인데도

얼어 터지는 일은 없다 합니다. 그렇다고 파이프가 깊게 묻혀있느냐 하면

그런것도 아니고 수도 파이프가 눈에 보이게 얕게 묻혀있댑니다.

중국의 추위는 영하 30 도 라도 얼어 붙지 않으니 그들의 수도 파이프가

아주특별한 자제로 만들어 졌을까 생각해봅니다.

자동차안의 유리도 성애가 끼고 운전 하고 달려도 찬바람이 안으로

들어와서 발을 시리게 하는것은 아마 자동차가 난방장치가 잘 안된 탓이것지요?

웅크리고 어깨 쪼그라드는 요즘 어디 훈훈한 뉴스는 없을까요?

묵묵히 흐르는 침묵이 왠지 터질것 같은 요즘의 분위기 이고

이제는 세상의 모든 것들이 예사로 그냥 보여집니다. 그러고 저러고 사는건가?

아니면 이판 사판 해볼건가?

사람의 마음을 이제야 읽을줄 알게된 철늦게 드는 늦깍이 어른일까?

남은 인생의 길이가 얼마나 길까? 아무두 모르는 자신의 미래를 그냥 꿈꾸듯 지나보내고

어떻게 사는것이 잘 사는걸까? 나는 가장 친한 사람에게 배반 당하는 일은 없을까?

겨울낮밤 추위에 웅크리고 앉아서 쓸데없는 상심에 시간을 보내나 봅니다.

작년 겨울은 이렇게는 안추웠다는데

금년은 왜 이렇게 추운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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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황을님님의 댓글

요즘 언니 제목이 참 재밌다
난 한참 그 제목을 즐기고 간다
어째서 그럴까?
묵묵히 흐르는 침묵이 나를 고요하게 만든다

정해관님의 댓글

<이판승 (理判僧)과 사판승(事判僧)>
理判僧 : 수행에만 전념하는 승려. 사판승(事判僧)에 대응하여 쓰인다. 조선시대 승려들은 신분상 천인(賤人)의 대우를 받아 잡역에 종사한 관계로 사찰이 폐사되는 경우 많았다. 그러나 몇몇 사찰은 사원의 운영과 유지에 힘을 기울이면서 수선(修禪)·간경(看經) 등에 전념하였는데, 그 과정에서 조선 후기 승려들이 이판승과 사판승으로 나누어졌다. 이판승들은 사무나 역임(役任)을 사판승에게 맡기고 수행에만 전념하는 소극적인 태도로 말미암아 불교의 외형적인 발전에 공헌할 수는 없었지만, 그들의 참선·간경·염불에 의하여 조도(祖道)의 명맥이 유지되고 불법이 발전할 수 있었다.

*이판 사판 공사판의 어원도 여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성호갑님의 댓글

존경하고 사랑하는 유권사님 ! 그래도 행복하십니다.
고창은 눈이 40CM가 왔어요.
마을에 젊은이는 나 혼자라 마을에 내린눈 나 혼자 치우다 넘어저 온몸이 쑤시네요.

도로는 교통이 두절되고 서울행사에 참석하고 아들이 사준 잠바입고 행복전도사 되어
돌아오니 보일러 수도 다 얼어 ! 고통이 심하네요.

옆집에서 물 한주전자 얻어다 토끼 세수했고요. 식사는 센터에서 해결하고
그래도 눈이 너무좋아 눈속을 뛰어다니며 행복의 미소를 타인에게 선사했네요

이제 중국것 수입해 리모델링 해야겠네요.

유노숙님의 댓글

이런 저런 대답 감사합니다.
화를 잘안내고 늘 사람을 반가워 하고 잘 웃는 꿈아씨 말도 이해가 가고
교장 선생님 말슴대로 친구는 저절로 생깁니다. 내가 하기 나름이지요.
대구 토끼님 .
여름이 이나 겨울만 계속되면 큰일납니다. 여름만 계속 되면 아프리카에서 살수없고
겨울만 계속 되면 시베리아에서 살수 없답니다. 우리나라가 사계절이 있는것은 참 으로 축복이지요.

신재숙님의 댓글

대구는 여름이면 너무더워서 우리교회 권사님들과 하던얘기는
올겨울에 아무리 추워도 절대 보일러 안틀껴...
그러던 권사님들 초겨울부터 보일러 켠다고 ...

차라리 우리나라도 여름이면 여름 겨울이면 겨울
하나의 계절이되면 어떨까요?

박순철님의 댓글

좋은 친구는 내가 잘못했을 때, 대신 벌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하는데
주변에서 만나기가 어렵지요.
그러련 하고 웃어 넘기면, 그런 나를 보고 좋은 친구가 접근해 옵니다.
좋은 친구는 내가 구하는 것이 아니라, 저절로 생기는 겁니다.

문정현님의 댓글

가까운 친구에게 아니 가깝다고 생각하는
사이에서 자주 불협화음을 쌓게 됩니다.

문자메세지를 보냈는데 왜 받았으면
답변을 해야지 묵묵무답이냐고 눈총을
받았습니다.
신년벽두 처음 만나서리...

얼굴이 화끈했습니다. 뭣이 잘못된겨.
난 본 기억이 없다고...
나중에 핸드폰 메일함을 열어보니
작년 모임 다음날 넣었다는 그 진상이
떡하니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문자를 적시에 읽어 보지 못한 불찰도
있지만, 다시는 안 볼 사람처럼
얼굴을 붉혀서리 황당했습니다.

내가 무심결에 친구들에게 배신을 때린 일은
없을까?
나 때문에 마음 고생하는 이는 없을까.

용감하게 표현해준 그녀 덕분에 짐작이
되지만..... 친구라는 이름표 아무에게나
전 달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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