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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작은 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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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작은술집
후목/소상호
우리동네 술집없어
내가 차린 술집
우리 동네
작은 공원 옆
조그마하게 차린 술집이름
너무나 예쁘고 앙증맞아
술 못 먹는 나도 호기심 나
들어가고픈 집
그 안에 어떤 사람이 있나
흑인 파마하고
입술 빨갛게 칠한 40대 초반
마늘쪽코로 애교넘친
앵돌아진 하얀 살결 여인
항상 월남치마치마에
굽 낮은 구두를 신고
방긋 웃는 미소 반기며
어서 오셔요.
날씨 매우 춥군요.
앉으셔요.
맥주하고 오징어 땅콩안주로 입가심하시고
다음은 소주로 하시지요.
이 생각 저 생각하며 땅을 보다.
우리 동네 작은 교회 하나
내가 세운 예배당
하고픈 마음으로
다시 파아란 하늘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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