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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용 고추 가루 방앗간 에 같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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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일어나서 10시전에 할일을 마쳤구요

단골 양복점에 부지런히 걸어가서 남편의 와이셔츠를

두어개 맞추고~~~`시장에 들려서 겨울용 털 조끼를 하나 사고

집에 돌아오니 딱 10시 컴이나 하던지 영화나 보자 하고

앉는데 부인 회장님이 시장에 가자고 하네요

김장용 고추 가루를 빻아야 하는데 같이 가자고 합니다.

50 근이나 빻아야 하니 시간이 좀 걸리니 친구들을 데리고 가는것

입니다.

나 말고 또 다른 친구도 있습니다. 알았다 하고 아랫층으로 내려가서

시장 으로 부인 회장님 차를 타고 갔지요.

고추 가루 손님이 많은지 맡기고 간 사람들 고추 가루가 즐비 하더군요

우리는 그냥 서서 보고 있었지요.

실상 고추 가루 떼먹을까봐 그런것도 있답니다.하하하......

눈뜨고 갑자기 포탄 맞는 세상 믿을 수가 없습니다,.

고추가루 다 빻고 점심 먹으러 갔네요 시장통 이라 좋은 식당은 없구

내장탕. 족발. 순대국 그런것만 팝니다.

권사님 무얼 잡수시겠나요? 하길래 족발이 먹고잡다 ~~~~했지요

금방 삶은 돼지 족발이 김이 무 럭 무럭 ~~~~~나니 참 맛이 있게

생겼네요......그런데~~~~~부인 회장 왈 아니 그거 말고 내장 볶음 먹읍시다 한다

같이 간 다른 친구가 이런 음식을 먹어 본지가 없어서 냄새 나면 어쩌지?

하는데 아무튼 부인회장은 지맘대로 내장 볶음 인지 창자 볶음을 주문 하더라구요

아니 결국 지가 먹고 싶은것 주문 하면서 내게 물어 보긴 왜 물어봣~~

하고 싶은데 얻어 먹는 주제에 뭔 잔소리 하면서 참고 내장 볶음을

먹었습니다. 생각보다 아주 간도 맞고 맛이 괜찮았네요.

옛날 에 마천 시장에서 먹어보고 오늘이 내 인생에서 두번째 먹어 보는

내장 음식입니다... 내장. 간 순대 . 별별 보기 흉한 것들이 들어 있는데

가만 보니 술안주 인것 같습니다.

밥은 안 주남요? 하니 밥은 따로 주문하랩니다. 아니 원래 메인 디쉬 시키면

밥은 공짜로 따라 오는것 아닌가요? 하니 아니랩니다.

인심이 좀 사나워졌네요.

암튼 각설 허구 서리 자알먹고 같이간 친구가 나오다가 옥수수를 몇개 사고 주차장 으로

나와서 차를 타고 교회 사무실에 와서 옥수수를 나누어 주고 여럿이 같이

먹고 놀았지요.

부목사님 왈. 유권사님이 오시니 사무실에 사람이 모이고 훈훈 하네요.

그래요? 제가 오면 사실 시끄럽지요. . 늘 사람들이 꼬이니~~~~

자동차 빼다가 아주 작은 접촉 사고가 있었지만 잘 마무리 되고 다음주

김장 하는일만 남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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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정해관님의 댓글

낭군님께서 꼼짝없이 노숙씨에게 목이 매달려 '존경하고 사랑하는 사이가 됨'을 이제야 알게 합니다.
넥타이나 바지는 자기가 계측해 보고 사야하는데, 우리집은 '다시가서 바꾸어 오는 번거로움'을 피하기 위해 각자 알아서 구입키로 했거든요....

신재숙님의 댓글

어제는 친구 신 숙찬이와 서문시장에서 만나 몇가지 물건을 샀는데
칼국수를 먹재요 . 전국에서 최고의 맛집이라기에 들어갔더니
사람이 많아 앉을 자리도없어 한쪽에서 대충 먹었더니
맛을 모르겠더라구요 .

다음에는 ; 비빔밥먹자 ! ; 했더니 이친구 또 칼국수먹자네요 .
할수없이 칼국수 또 먹어야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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