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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못할 여수 해양 수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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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장 긴긴 40 일의 수련을 마치고 어제 서울에 돌아 왔습니다.

내겐 정말 길고 긴 기간이었습니다.

책상에 앉아서 한시간의 강의를 듣는것도 건강상 고역이고

본체론 강의 때는 90 분을 꼬박 앉아 있어야 했는데

다시는 경험 못할 힘든 ~~~~내게는 어려운 수양훈련이었네요.

그러나~~~~~~~~~~~~~~

힘이 안들때도 너무도 많았고.재미있고 즐겁고 시간이 아까운 때도

그 절반은 넘습니다.

아버님과의 훈독 시간 부모님의 현재 표정 우리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나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등등 내 인생에서

다시는 오기 힘들것 같은 귀하고 귀한 기간이었습니다.

그동안 너무도 참부모님과 마음이 멀어져 갔다는 자신을 발견 하고

이제 함부로 내생각대로 말하지 말자고 다짐도 해봅니다.

선과 악은 무엇을 기준하고 판정 하는지 모르는 바는 아니었지만

요즘 같은 상황에선 더욱더 부모님을 기준 하고 판단 하지 않으면

역사에 길이 훼방하는 사람으로 남아 질것 같은 생각도 듭니다.

그저 아버님이 하라고 하는 대로 순종하고 매사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살아야 하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누ㅡ가 훌륭한지 누가 그렇지 않은지는 관뚜껑닫고 일주일후 그사람을 논하는

것이 옳바르다는 생각도 듭니다.

누구라도 인간은 동등 하며 각자 처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되 늘 아버님의

심중을 헤아리고 토른을 하는 것이 좋겠구나 하고 생각해봅니다.

결국 내 인생은 내가 가는것이고 내가 내 생각대로 옳고 그르다 말해봐야

공감 하지 않는 사람도 많다는 것을 느끼고.........

이번 수련을 통하여 내가 너무 남에게 상처를 준다는 결론이 서기에

말을 할때 두번 생각하고 말을 한다는 마음의 훈련을 쌓은 수련도 됐습니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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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정해관님의 댓글

'하해와 같은 은혜'라는 말이 있드시, 하해와 같은 우리 사랑방이기를 소원 합니다.
선-후배, 노-소 동락의 쉼터가 되리라 확신 합니다.
아주 뜻깊은 수련의 기간을 성공적으로 마침을 축하 드립니다. 복 많이 받으실 겁니다.

유노숙님의 댓글

사진이 화면에 안떠서 사이즈 줄이고 키우고 해도 안나오던데
홈의 주인들이 사진을 보이게 해주시니 그냥 사진을 올려야 겠습니다.

유노숙님의 댓글

대답해 주시는 선배님들 감사 감사합니다.
이제 천천히 이야기 보다리를 풀어 놓을께요.....
요기는 내글을 비아냥 거리는분이 없으니 참 좋습니다...
아직도 멀어져간 형제들이 비아냥 거리니 마음이 아픕니다...

누구를 중심 하고 우리가 여기에 있는가 아주 많이 생각 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성호갑님의 댓글

뜻 속에서 정오정착 마음의 정도를 벗어 나지말고 연꽃처럼 살아야지오. 연꽃은 시궁창에
뿌리는 내리지만 그 악취에 동요되지않고 자기의 아름다운 향기로 온 저수지를
정화해 버리지오. 언제나 긍정적으로 뜻을 대하시는 노숙님의 삶이 부정적인
사고인을 정화해 온 통일가의 새 역사를 쓰게하소서..............................

소상호님의 댓글

노숙님이
오시니 마음이 놓입니다
노련하게 글을 쓰시니
홈 분위기도 좋을 거고
또 은혜도 많이 받으셔서 좋은 글 올려놓을 거라
기대하니 너무 반가운 마음 앞서
가슴이 콩콩거립니다

김명렬님의 댓글

살아오신 가운데 최대 희노애락의 수련이셨다니
짐작이 조금은 감니다. 고생도 많이 하시고
하여간에 귀경하시니 반갑습니다.

박순철님의 댓글

" 관뚜껑닫고 일주일후 그사람을 논하는~~~"
얼마 전 나도 이 말을 이 홈에서 언급한 적 있습니다.

나의 의견에 공감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관용의 미덕을 절실히 필요로 하는 오늘이 되었습니다.

저절로 된 것이 아니라 의도적으로 되었다는 현실이 가슴 아픕니다.
마음의 수련을 마치신 유노숙권사님의 미래에 축복을 보냅니다.

이판기님의 댓글

中庸을 지키기란 千乘國(천승국 = 제후국)을 다스리기보다 어렵다 -중용-
천주주관 바라기 전에 자아주관 완성하라 -뜻길-
나이가 들어 갈수록 『나』를 비움의 어려움을 저리게 느끼며 삽니다
오늘도 한 젊은 목회자의 면직 공문을 접하면서 중용과 자기주관에 대하여 고민하다가
님의 글을 읽고 思惟의 外延을 넓혀봅니다.

조항삼님의 댓글

노숙님 너무 반갑습니다.
이제 홈이 활기찬 분위기로 상승하겠네요.

긴 여정 영적으로 많은 성장이 눈 앞에 보이는 듯 하군요.
그 동안의 여러가지 에피소드를 차근차근히 풀어 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수고 많이 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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