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순도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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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나는 오순도순 홈을

그리며

행복한 미소를 지어 본다.

행복은 결코 멀리 있는 것이

아니지요.

나는 아마도 가을남자인가

보다.

오늘도 홈을 서핑(surfing)하느라

룰루랄라 콧노래를 흥얼대며

둔탁한 손가락으로 유유자적

키보드를 두드린다.

낮에 앞 냇가 산책코스를

30분 정도 걸으며

천변에 칸나와 코스모스가

흐드러지게 피어 있는

미풍에 흔들리는 코스모스와

연신 추파를 교환하며 현혹하는

제스처에 내 혼을 빼았긴다.

네가 반겨 주니 참으로 행복하다.

사람들은 아마도 모를 거야.

이 소박한 행복을 !

나는 가을의 낭만에 취하여

울고 싶어 진다.
가슴 따뜻한 사람들이 많아서

울고 싶고 그것이 주는 의미에

취하여 울고 싶고


나는 사추기(思秋期)

로맨스그레이인가 봐 !
오늘 누군가를 불러주고 싶고
오늘 누군가를 기억해주고 싶은
그런 날이네요.

글로벌시대에

그리고 우린 천륜으로 맺어진

남이 아니지요.
당신과 나는 영원한

형제이거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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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이존형님의 댓글

I love you !~~~~
!!!!!!!!!!!!!!!!!!!!!!!!!
~~~~~~Love is friendship on fire~~~~~

제목이 영어로 나오길래 오늘 영어공부 좀 하는가 했습니다.
사랑이 무어 별 것이 아닐 것입니다.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이 누구누구 가려가면서는 아닐테이고
누구에게나 똑 같은 자리에서의
나누는 우리의 성상적 마음일 것입니다.

~~~~사랑은 불타오르는 우정일 것입니다.~~~~

황혼에 우정이 뜨겁게 활활 타오르기를 빌어봅니다.~~~~

김명렬님의 댓글

인간은 자기도 모르게 은연중에
자기연령의 70 %의 수리적계산을 하면서 산다고합니다.
그러니까 아마도 지금 조시인님은 한참때의 정서감정을 지니고
사시는것 같습니다. 좋은시 잘 읽었고요 ^_^

박순철님의 댓글

이제야 홈에 자주 들락날락 하던 본심을 드러내셨습니다.
"나는 사추기(思秋期) 로맨스그레이인가 봐 !"
이 말이 그 동안의 고생을 말끄미 씼어 줄 키워드인가 보네요.

황을님님의 댓글

선배님
오늘 그런날인가요
제가 오늘 이곳에 댓글을 남기니
불러주시고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멋진 중년의 남자이니 건들어 보고싶지만
아니고
우리선배님이시네
용서하시옵소서
이몸이 핑크빛 연애편지에 잠시 눈이 멀었습니다.
호호호호

문정현님의 댓글

사랑을 쓸때는 연필로 쓰라는 노랫말이 있었습니다.
핑크빛 편지지에 쪽빛 하늘아래 빙산 같은 장엄한
대자연을 붙여서 가을사랑 노래하시니 사추기 멋을
제대로 느끼십니다. 기분전환이 됩니다. 탱큐 !~

고종우님의 댓글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여 바바리 코트 깃 세우고 어딘가 하염 없이 떠나고 싶은 계절 이라는 데
조 위원님은 그 서식처가 우리 홈이신것을, 텃밭인것을, 알뜰히 가꾼 야채를 동래사람들이
지나갈때 마다 한주먹씩 뜯어가기를 바라시는 위원님,
오늘은 전화 벨 소리가 그분에 정담긴 음성을 싣고 올것 같은 화창함이 열리는 아침 입니다.
아름다운 사랑 가득한 글 감사 합니다.
건필 하시길~~~~~~~

소상호님의 댓글

가을 교감을 하시는 조선생님
너무나 부럽습니다
가을은 우리의 생각과 감성을 풍부하게하여
철학자가 되기도하고
문학가나 예술가로 만들기도 합니다
그러한 가을의 꽃들에게 마음을 빼앗기고
행복을 누리는 것을 보니
무한 욕심이 납니다
나도 내일 가을을 붙잡으러 한강가나 공원으로 가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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