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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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중년여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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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은 아름답다.
어느 분위기 좋은 카페에 가면 잔잔한 클래식이
깔리며 다정한 연인들보다 중년여성의 자태가
한 눈에 들어온다.
문화강좌나 노래교실에도 중년여성이 대부분
가득 메운다.
꿈 많은 시절을 훌쩍 뛰어 넘어
미적인 아름다움에서 지적인 아름다움으로
바뀐 세월 속에서
수선스런 모습을 지나쳐
커피 한 잔에도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세대
대화상대를 찾아
여유로운 완행열차를 타고 어디론가
정처 없이 떠나고픈 세대가
아름다운 중년이 아닌가요.
가을은
가을은
멀쩡한 사람들의 맘을 휘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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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개
정해관님의 댓글
[노병은 죽지 않는다. 다만 사라질 뿐이다.(Old soldiers never die; they just fade away.)]
1951년 맥아더 장군이 상 하원 회의의 퇴임연설에서 말한 문장입니다. 이것은 당시 웨스트 포인트의 사관학교에서 유행한 곡의 가사로, 원래의 가사의 의미와 맥아더가 52년 군력은 마치고, 연설 할 때의 뉘앙스는 다를 수도 있습니다. 군인으로서 젊어서부터 두각을 보여, 의례의 출세를 하고, 원수 점령군 최고 사령관이 된 그이지만, 노령을 자각, 전쟁터에서 최후를 맞이하지 않고, 후진으로 깨끗하게 물러난 것을 말하고 싶었을까요?
한국전쟁의 한 가운데에서 중국의 동북부에 원자탄 투하를 제안하고, 소련의 자극과 중국과의 전면전쟁을 두려워한 트루먼 대통령에 의해 해임된 당시의 경위를 생각하면, 그 심정은 복잡하고, ‘깨끗하다’라고 할 수 없는 면도 상상이 됩니다. 맥아더는 그 다음해 대통령 출마를 고려하지만, 고령이었기 때문에 지지를 얻지 못하고 단념했습니다.
맥아더 정도의 사람도(사람이기 때문에?), 물러날 때에는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나이를 먹어도 그자리를 붙잡고 집착하는 것이 사람의 본성이겠지요. 단, 경험에서 얻은 것을 젊은 세대에 전수한 후에 물러나는 것도 중요한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노병의 지혜와 아름답게 퇴장해 가는 모습을 기리고 찬양해야 할 때가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하면서,
오늘부터 새삼스럽게? 컴퓨터 공부 좀 할까 그런 궁리도 해 봅니다.
1951년 맥아더 장군이 상 하원 회의의 퇴임연설에서 말한 문장입니다. 이것은 당시 웨스트 포인트의 사관학교에서 유행한 곡의 가사로, 원래의 가사의 의미와 맥아더가 52년 군력은 마치고, 연설 할 때의 뉘앙스는 다를 수도 있습니다. 군인으로서 젊어서부터 두각을 보여, 의례의 출세를 하고, 원수 점령군 최고 사령관이 된 그이지만, 노령을 자각, 전쟁터에서 최후를 맞이하지 않고, 후진으로 깨끗하게 물러난 것을 말하고 싶었을까요?
한국전쟁의 한 가운데에서 중국의 동북부에 원자탄 투하를 제안하고, 소련의 자극과 중국과의 전면전쟁을 두려워한 트루먼 대통령에 의해 해임된 당시의 경위를 생각하면, 그 심정은 복잡하고, ‘깨끗하다’라고 할 수 없는 면도 상상이 됩니다. 맥아더는 그 다음해 대통령 출마를 고려하지만, 고령이었기 때문에 지지를 얻지 못하고 단념했습니다.
맥아더 정도의 사람도(사람이기 때문에?), 물러날 때에는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나이를 먹어도 그자리를 붙잡고 집착하는 것이 사람의 본성이겠지요. 단, 경험에서 얻은 것을 젊은 세대에 전수한 후에 물러나는 것도 중요한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노병의 지혜와 아름답게 퇴장해 가는 모습을 기리고 찬양해야 할 때가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하면서,
오늘부터 새삼스럽게? 컴퓨터 공부 좀 할까 그런 궁리도 해 봅니다.
소상호님의 댓글
중년
중의 여자처럼
항상 다소곶이
있지는 않은 것이 랍니다
남편도 걷어차 보고
아이들도 혼내 보고
이웃집 친구들과 산으로 들로
사우나 탕으로
휘젖고 다니는 말과 같은 여자입니다
먹심이 세
이 고을 저고을 로 먹을 것 찾아 옮기는 양떼처럼
맛있는 곳을 찾아 다니는 치마넓은 하이네가 되기도 합니다
지갑에 돈도 남아 돌아 기분도 내고
살며시 이웃집 남정네 언덕도 훔쳐보는 얄미움 욕심도 있습니다
그러다 생의 참맛을 보고
삶의 익은 맛을 보면
조용히 접어가는 마지막 바람을 가진 여인입니다
중의 여자처럼
항상 다소곶이
있지는 않은 것이 랍니다
남편도 걷어차 보고
아이들도 혼내 보고
이웃집 친구들과 산으로 들로
사우나 탕으로
휘젖고 다니는 말과 같은 여자입니다
먹심이 세
이 고을 저고을 로 먹을 것 찾아 옮기는 양떼처럼
맛있는 곳을 찾아 다니는 치마넓은 하이네가 되기도 합니다
지갑에 돈도 남아 돌아 기분도 내고
살며시 이웃집 남정네 언덕도 훔쳐보는 얄미움 욕심도 있습니다
그러다 생의 참맛을 보고
삶의 익은 맛을 보면
조용히 접어가는 마지막 바람을 가진 여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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