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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산 에 같다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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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에 진안 이란 곳 에 있는 돌탑이 많은 마이산엘

같아 왔습니다.

돌탑이 아주 많고 어느 할아버지가 93세 까지 살면서

마이산을 가꾸었다는 전설이 있었고 할아버지 사진도 있습니다.

산이 높지도 않고 내겐 아주 딱 맞는 등산 코스였습니다

화엄굴이란 곳이 있는데 위험 하다고 막아 놓았더군요.

서울 에서 상당히 긴 시간 4시간 정도 가야 하고 등산 시간도

상당히 길고 깁니다.

저는 사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전라도 땅 깊숙히 들어가 보았습니다

5년전인가 지리산 자락에서 녹차를 마시고 지리산 꼭대기를

보다가 시간이 없어서 그냥 온적은 있지만 진안이란 시골 마을을

길게 지나 가면서 정말 산속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발이 안되서 산 아래 집몇채 있는데 영화에서나 볼수 있을까

생태계가 파괴 되지 않고 그대로 태고의 신비가 살아 숨쉬는것 같은

아주 포근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도 충청도 산골 태생인데 내가 살던 충청도 산골은 여기에 비하면

산골도 아니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구요.<아산.온양>

세상을 등지고 여기 와서 한세상 살면 골치 아플일 없겠구나 하는

조용하고 아주 한적한 시골 마을이 마치 다른 나라에 와있는 것 같기도 하구요

마이산은 아주 묘하게 생겼는데 큰 바위 돌산이 부부처럼 나란히 있고

돌속에 부처님들이 박혀 있습니다.

돌 이 부서지면 사람이 다칠것 같기도 하고 그러나 절대 돌이

안부서진다고 합니다.

아무튼 산은 정말 아름답고 우리나라는 정말 산으로 만들어진

나라 라는 생각이 들고..................산을 보면 자연이 정말 웅장하다는

느낌이 들고 우리나라는 어째서 요런 모양으로 천지 창조가 되었을까 하는

이런 저런 상념속에~~~

오다가 놀라운 소식도 들었습니다

우리가 갔던 그마이산 에서 세사람이 버섯을 따다 발을 헛디뎌

떨어져서 한사람은 떨어져 사망했다는 뉴스를 기사로 부터 듣기도 했습니다

언제가 다시 돌아 와서 자세히 다시 보고 싶은 산입니다

이름도 아주 맘에 듭니다 ..마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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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유노숙님의 댓글

이판기 선배님 아니? 모악산은 또 오딘가요?
늘 같다와서 글을 쓰니 이런 일이 일어납니다.
10월엔 주홍산인데 저는 못갈것 같고 11월엔 어디가는지 미리 써올리게습니다
감사합니다...

이판기님의 댓글

본래 바다속의 퇴적암이
어느날 불끈 솟아올라 마이산이 되어서리
산을 형성한 돌들속에 조개도 있고 화석도 있고
그 곳에가면 불사의한 영감도 있어요
모악산의 신령에게 신고도 없이 다녀가셨군요
다음 오실땐 소식한자 바람에 띄워 날리고 오세요
신선이고 신령이고 다 치우고 달려가
잘 뫼시도록 하겠습니다

유노숙님의 댓글

시인님 그런데 산이 너무많은것 같아서 농사는 어디다 지어 먹나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마이산의 馬 자 가 말이라고 하더군요.
말 귀 같다고...... 그소리를 들었습니다.

소상호님의 댓글

마이산은 말의 귀 같다고 馬耳山이라 한답니다
본인도 몇년 전에 갔다 왔는데
오랜 기억속에 남아지는 산이 됩니다
한국의 산천은 신이 만든 최고의 걸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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