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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가든'의 망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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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가든'의 망루
글로스터 연안
보랏빛 소슬 망루
항해 떠난 임 기다려
오르고 오르고
그리움 돌벽에 베어 걸음마다 모닥불 지펴
글로스터 연안
보랏빛 소슬 망루
강산이 변하고 변해도
이 마음 돌이켜
전설같은 속삭임과 연분홍 향기에 취해
글로스터 연안
보랏빛 소슬망루
쌓고 쌓은 임의 손길
달뜬 가슴에
기다림 재우려한 수평선 향한 모닝가든
<1992년도 작품>
*"모닝가든'은 미국 동부 그로스터 연안에 자리한 대저택으로 참부모님께서 대서양에서 투나잡이를 하실때 계신 공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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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개
이태곤님의 댓글
처음에 이 집을 짓고 사신 분은 선장이었다네요. 고기잡으려 바다에 출항한 남편을 날마다 수평선을 바라보며 눈이 빠지게 기다리는 아내의 모습이 안스러워, 선장은 아내가 멀리 수평선을 편하게 바라볼 수 있도록 망루를
만들었답니다.
한국에서 이런 좋은 대저택을 찾아 볼려야 볼 수 없습니다. 그때 집에 대한 이상적 소유욕은 충족되고도 남았습니다.
참어머님도 참아버님이 바다에 나가신 날은 날이 저물어오면 망루에 올라 그리움을 달래셨겠지요.
동서냉전이 살벌할 때, 일본의 적군파 일당이 이 저택을 폭파시키려고 철조망을 끊어 놓은 흔적이 남아있더군요. 다행히 불신검문에 걸려 경찰에 발각되어 천만다행이었답니다. 보통 지나는 차량을 불신검문하지 않는 톨례인데, 하늘이 도와 무심코 불신검문한 차량이 범인차량이었답니다.
만들었답니다.
한국에서 이런 좋은 대저택을 찾아 볼려야 볼 수 없습니다. 그때 집에 대한 이상적 소유욕은 충족되고도 남았습니다.
참어머님도 참아버님이 바다에 나가신 날은 날이 저물어오면 망루에 올라 그리움을 달래셨겠지요.
동서냉전이 살벌할 때, 일본의 적군파 일당이 이 저택을 폭파시키려고 철조망을 끊어 놓은 흔적이 남아있더군요. 다행히 불신검문에 걸려 경찰에 발각되어 천만다행이었답니다. 보통 지나는 차량을 불신검문하지 않는 톨례인데, 하늘이 도와 무심코 불신검문한 차량이 범인차량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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