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용마산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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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호선은 정말 정든 지하철이다.
우리집인 영등포 시장에서 군자 까지 40 분걸리니 시간에 맞게 집을 나섰습니다.
도착하고 ..보니 김위원장님 부부두분은 서서 계시고 교장 시인님 정총장님
은 앉아 계시다.
조금 일찍 오시는분들은 정말 매너가 좋은 분들이다.
나는 꼭 10 분 일찍 갔다. 안오는 평강공주들에게 전화로
닥달을 하고~~~~얼렁 오라고잉~~~
처음 부터 산행을 같이 한 양은숙 권사와 이태임 사모님은 좀 특별하다
내게는 ~~~
10시가 되어도 떠나질 앉는다..어떤 분이 15분 이나 늦는다고
연락이 왔네네 .....높은분인가바 . 높은 분들은 꼭 늦게 온다.
우리먼저 일단 가고 몇사람 남아서 기다린다고 해서
먼저 용마산을 향해 발걸음을 옮기니 ..대원 초등학교 로 해서
올라가는데 이건 산에 오르기도 전에 체력을 다 소모해 버렸다.
동네가 오르막길이라 여간 힘드는것 아니다.
뒤에 오던 분들 하며 모두 앞서거니 뒤서거니 했다
가이드 하는 사람이 누군지 앞에 등산 잘하는 사람들은 뒤에
걸음 못걷는 사람들을 팽개치고 후다닥~~~다닥~~~보이지도
않는다. 어~~어디로 같담 . 선발대를 찾을수가 없다.
산이라 전화도 안되고 ~~
이보슈~~~들 산행을 하려면 같이 해야지 자기네들 걸음 잘
걷는 산 귀신이라고 먼저 가버리면 ~어쩐다는건지..
영 가이드가 빵점이네..죽을 힘을 다해 팔각정에 올라 형제들이
가지고온 이런 저런 것들을 얻어 먹었다.
나야 원래 뭘 가지고 다니는 사람이 아니라서 못 나누어 드리니
그저 미안 하긴 하다..
아무튼 다리가 무지하게 아프고 발바닥도 너무 통증이 와서
그냥 돌아 가고 싶은 마음 굴둑 같으나 단체 활동에서 그러면 안되는
예의쯤은 아는 터라~~
그래도 뒤따라 오는 나를 돌아 보며 챙겨 주시고 기다려 주시는
몇몇 의리 파님들 이 있어서 외롭지 않았다.
꼭 반정도는 앞팀이고 나머지 반이 뒷 팀이다.....
그리고 앞팀이 안보이니 우리는 산에서 내려와서 위원장님 사모님이
인도 하는데로 마을 버스를 탔다.
버스비도 사모님이 긁어서 차비 까지 신세를 지고.
두부천국에 와서 두부 찌개를 푸짐 하게 먹었다. 화요일은 정기
휴일인데도 우리때문에 문을 열은것 같아서 장사하나는 잘하는 집이란
생각도 든다.
집에 돌아오다가 커피도 마시고 조금더 담소를 하다가 나는 한국어 수업
시간 6시에 맞추어서 중량 교회로 갔다.
마치고 집에 돌아오니 밤 9시가 되어서 녹초가 되어 쓸어져 기도회도
생략하고 잠에 빠졌다.
그래도 산을 오를때는 힘이 들어 다음부ㅡ턴 다시는 안 따라 가야지 다짐 하다가도
지나면 또 다시 도전하는 이 버릇은 무언지 모르겠다.
지금 까지 간 산들중에 가장 힘들고 어려운 산행이었다고 말하고 싶다
다음에 아차산 쪽으로 해서 그 맑은 계곡물에 다시 한번 발을 담그고 싶다.
송파에서 합류한 조선화 언니와 이광자 언니가 들어 와서 송파식구들과
오랫만에 이야기를 할수 있어서 아주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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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현님의 댓글
구내 식당으로 갔습니다.
500엔 식대를 자기가 계산해야 한다고
사무실까지 따라왔습니다.
그녀가 그럽니다.
일본에 20년 가까이 살다보니
다른 사람에게 식사 대접을 받으면
불편하다고...
그런때도 있고 사 주는 밥 맛있게 먹는것도
좋은 매너중 하나고...
늘 받아 먹는다 생각하면 얌체지만 분위기
파악을 잘 하는게 제일 좋겠다고 했습니다.
정성으로 마을버스 요금까지 계산해야지
직성이 풀리는 권사님...
교통비는 각자 계산해도 좋을듯 하구요.
맛난 먹거리 하나씩 풀어서 먹는 산행의 즐거움이
이어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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