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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날 ...바람이 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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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날 ...바람이 부는데
후목/소상호
쫒기듯 달려오는 검은 구름
그렇게 황홀한 매미소리도 멈추고
물줄기 쏟아 부어 놓고서,
어느새 몰래
새파란 창문을 열어놓고
살그머니 살아지는
여름날
다시 매미는 한풀이 함성을 질러대고
바람은 불어
가슴을 열어주니
지나가는 여인의 머리 결이 한결 부드러워 보인다
바닷가 아니라도
땀을 재우는 자장가를 부르는 바람
바람불어 좋은 날
가슴을 휑하니 뚫어 놓고 도망치 듯 살아지는
바람 바람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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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개
정해관님의 댓글
<뫼는 길고길고>
뫼는 길고길고 물은 멀고멀고
어버이 그린 뜻은 많고많고 하고하고
어디서 외기러기는 울고울고 가느니.
* 윤선도(尹善道, 1587-1671) : 조선 중기의 문신·시조작가. 본관은 해남(海南). 자는 약이(約而), 호는 고산(孤山)·해옹(海翁). 시조로는〈산중신곡(山中新曲)〉,〈산중속신곡(山中續新曲)〉,〈고금영(古今詠)〉,〈어부사시사(漁父四時詞)〉등이 있다. 문집《고산선생유고(孤山先生遺稿》에 한시문(漢詩文)이 실려 있으며, 별집(別集)에도 한시문과 35수의 시조, 40수의 단가(어부사시사)가 실려 있다.
뫼는 길고길고 물은 멀고멀고
어버이 그린 뜻은 많고많고 하고하고
어디서 외기러기는 울고울고 가느니.
* 윤선도(尹善道, 1587-1671) : 조선 중기의 문신·시조작가. 본관은 해남(海南). 자는 약이(約而), 호는 고산(孤山)·해옹(海翁). 시조로는〈산중신곡(山中新曲)〉,〈산중속신곡(山中續新曲)〉,〈고금영(古今詠)〉,〈어부사시사(漁父四時詞)〉등이 있다. 문집《고산선생유고(孤山先生遺稿》에 한시문(漢詩文)이 실려 있으며, 별집(別集)에도 한시문과 35수의 시조, 40수의 단가(어부사시사)가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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