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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색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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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다섯살 새색시가 강아지를 때리고있다.

시어머니가 새 며느리에게 물었다.

시어머니 : 새아가 ! 죄없는 강아지는 왜 때리니?

그러자 새색시 대답이

새색시 : 어머님이 김을 구으라 하셔서 불위에 김을 올려놓고

물을 길러갔다왔는데 이 강아지가 김을 다 먹어 버렸나봐요.

김이 하나도 보이질 않아요.

시어머니 : 강아지가 무슨 김을먹어? 불위에 김을 올려놓았으면 다 탔지.

김은 그렇게 굽는게 아니라 먼불에 굽는거란다.

이튿날밤 새색시가 쥐불놀이 하는곳을 향해 김을들고 "김이야" 하고 외쳤다.

김이 구워지게 불을 가리지 말아달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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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이순희님의 댓글

우리 고향에선 김을 짐 이라고 한답니다.
그래서 짐이 맛있다.
짐이 비싸다.
그렇게 말들을 하는데 써놓고 보니 좀 이상하긴 하네요.
김지미도 아니고 ...........................

정해관님의 댓글

[是是非非詩] --- 김삿갓

옳은 것 옳다 하고 그른 것 그르다 함이 꼭 옳진 않고
그른 것 옳다 하고 옳은 것 그르다 해도 옳지 않은 건 아닐세.
그른 것 옳다 하고 옳은 것 그르다 함, 이것이 그른 것은 아니고
옳은 것 옳다 하고 그른 것 그르다 함, 이것이 시비일세.

是是非非非是是 是非非是非非是 시시비비비시시 시비비시비비시
是非非是是非非 是是非非是是非 시비비시시비비 시시비비시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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