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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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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6천 중앙 임원 모임에서 저녁에 콩국수를 먹었습니다

국수를 손으로 반죽 해서 콩국물을 내서 만든 국수인데

얼마나 맛이 있는지....국수는 졸깃 거리고 콩국물은

고소한 땅콩 같고~~~

배달된 그집이 어디냐 물으니 상당히 멀더군요.

그래서 그냥 집앞에 나가서 콩국수라고 써놓은 집에 들어가서

사먹었는데 거긴 그냥 하얀 소면을 콩국물에 말아 주니 별로였네요.

오늘 교회 에서 예배 드리고 잔치 국수를 먹었습니다.

사실은 어느 권사님 께서 콩을 삶아서 식구님 들에게 콩국수를

대접 하려 했는데 그게 글쎄 보관을 잘못 해서 맛이 갔다네요.

그래서 부랴 부랴 멸치 국물을 내서 잔치 국수로 둔갑을 했답니다.

그래도 김치 하고 먹으니 맛은 참 좋았습니다.

어쨌거나 교회서 먹는 점심은 무엇이든 꿀맛입니다.

집에 돌아 오다가 사실은 오늘은 4시 천정궁 외국식구 영어 예배에 누굴 좀

만나려고 오다가 천정궁에 가려고 하는데 국수를 너무 많이 먹어서

그런지 식곤증이 장난 아니게 오시더니 꾸벅 거리다 그만

환승역을 놓치고 집으로 돌아 왔네요.

실은 며칠전도 용산 같다가 집에 돌아 올때 꾸벅 거리고 졸다가

우리집을 한정거장 지나치는 바보 같은 노인네 짓을 합니다그려...

이거 여름 식곤증때문에 오늘 부터 먹던 밥그릇을 조그만한 공기로

바꾸려고 합니다. 아무래도 좀 많이 먹어서 그런가 봐요

저는 좋아 하는 음식은 식욕을 못참습니다.

보통 음식은 적당히 먹는데 좋아 하는 음식은 많이 먹어서 그런것 같아요

아무튼 집에 돌아와서 콩국수 생각 하며 저녁엔 콩국수 해먹을까

생각중입니다. 더운데 건강하게 지내시고요

9월에 시원해 지면 월출산 가요. 어떤 권사님이 9월에 못가면

10월 11월엔 못간대요 다른일이 있어서~~~~

그분을 꼭 모시고 가고 싶은데 잘될나나요? 이태곤 목사님도

수련 끝나셨으니 괜찮을라나????????????콩국수 야그하다가 삼천포로

풍덩 빠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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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

문정현님의 댓글

별님언니!~
콩국수 상상만 해도 그리운 맛이죠.
콩 불려서 믹서에 갈아서 한번 여름 별미로
만들어 보이소. 반갑습니다.

김명렬님의 댓글

열대야가 콩국수로 물러갑니다.
9월중순에 함께 가자고 이미 공지된 - 태항산이 기다리고 있고.....
어떻게 계획을 세우면 좋을런지 ?

문정현님의 댓글

넵 ~ 두유 만드는 기계 한국산 입니다.
요즘은 업그레이드 되어서 용량도 크고
더 편리하다네요.

두유로 그냥 드셔도 영양 만점이라
권합니다.

유노숙님의 댓글

꿈아씨 .두유맹그는 기계는 한국도 있으까유~~
교장선생님 . 같이 가시면 수원 식구님들이 좋아하실 것이로구먼요..
이렇게 되면 이존형장로님 콩국수 안해내고 못배김....

문정현님의 댓글

두유 만드는 기계에 콩을 한줌 넣어서
스위치 눌리면 25분이면 땡!!~~

냉장고에 식혔다가 드시면 냉콩국수!~
따뜻하게 드시면 온콩국수가 될까유?
바쁠때는 식힐 시간이 없어서리 따습게
먹어도 별미였습니다.

콩국수 번개도 우르릉 꽝!~
좋아하는 음식이 같으면 더 반갑습니다.
면 좋아하는 사람 말릴 방법이 없지라우...

이존형님의 댓글

후후후 미국에서는 여자가 결혼을 하면 남편의 성을 따라가지만
우리나라는 그냥 밀양 박씨로 남아 있습니다요.

틈을 내는 것은 어렵지 않은데 한양에서 움직이시기가
번거로울 것 같아서요.

격주로 토욜마다 쉬니깐요.

이번 장마가 지나고 날 잡아볼께요.

소상호님의 댓글

콩국수 하면 어머니 생각이 납니다
여름에 고향에 가면
특별식이라고
콩국수나 팥국수 써 주셔서 먹던 시절이 생각이 납니다
지금은 먼나라에서
자식들 지켜보시겠지요

유노숙님의 댓글

이존형 장로님 그냥 하시는말이면 안됩니다.
언제 틈이나려나..이복순 여사님의 콩국수가 그립다.....하하하...

이존형님의 댓글

콩국수 월출산 산정에서 먹어봤으면 참 좋겠습니다.

콩국수라면 우리 집에도 맛이 기가막히게 잘 하는 예쁜 손길이 있습죠.

언제 틈나면 한번 모시겠습니다.

박순철님의 댓글

콩국수가 잔치국수로 바뀌더니 식곤증이 나타나 환승역 놓치게 하고
드디어 월출산 가자고 이태곤 목사님을 찾습니다.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
다음에도 어디로 가실라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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