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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망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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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망초
후목/소 상호
굵은 비에 흠뻑 젖은 여름 날
비온 뒤 개망초
봄을 놓아버린 길마가지나무아래
노 오란 눈망울 굴리며
살랑 살랑 머리 흔들어
길손에 수줍게
작은 얼굴로 허옇게 인사한다
스치며, 보는 둥, 마는 둥
지나치는 무정
이다지도 야박한 세상인심에
여름날 개망초
쉬지 않고 흔들어 애타게 기다린다
관심의 숨소리 듣고 싶어 우는
지친 그 눈물이
하얗게 번지어
서글피 젖는 여름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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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개
이존형님의 댓글
개망초와 망국초는 같은 풀입니다.
1910년도에 한일합방의 즈음에서 왜국으로부터 날아온
귀화 식물로서 자생지는 우리나라 전역에서 마구잡이로 번지고 있는
자생력이 아주 강한 풀입니다.
경상도에서는 망초대라고 부르며 어린 잎은 나물로도 먹지만
망초대의 하얀 꽃이 만발하여 번지기 시작하면 다음해에 김매기 작업이
힘들어지기도 하지만 썩 기분이 내키는 그런 꽃은 아닙니다.
한일합방 때 들어온 이유인지는 모르지만 그 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해엔
나라가 망한다는 속설이 붙어 있어서 망국초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그 자생력은 사람이 본받을 만 한 그런 풀이라고 소개를 드리고 싶군요.
1910년도에 한일합방의 즈음에서 왜국으로부터 날아온
귀화 식물로서 자생지는 우리나라 전역에서 마구잡이로 번지고 있는
자생력이 아주 강한 풀입니다.
경상도에서는 망초대라고 부르며 어린 잎은 나물로도 먹지만
망초대의 하얀 꽃이 만발하여 번지기 시작하면 다음해에 김매기 작업이
힘들어지기도 하지만 썩 기분이 내키는 그런 꽃은 아닙니다.
한일합방 때 들어온 이유인지는 모르지만 그 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해엔
나라가 망한다는 속설이 붙어 있어서 망국초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그 자생력은 사람이 본받을 만 한 그런 풀이라고 소개를 드리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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