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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밤의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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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안틀면 잠못잘것 같은 더위 속에서..

전깃세도 만만 찮게 나올것 같구..

그래서 에어컨 틀고 자다가 한밤중에 다시 끄고

조금 자다가 다시 선풍기 틀어 보고 하다가 ....

에라 이 까다로운 잠...그냥 일어나자.....하면

한번 일어나면 절대로 다시는 잠못드는 습성 때문에........

세탁이나 하자..하고 세탁물 바구니 들고 아랫층 세탁기에

빨래 하면서.....

또 뭐하나..아침 식사 준비하기엔 너무 이르고.....어쩔수없지요

컴이나 켜고 이메일 체크하고...

홈 페이지 문을 두드립니다. 그제는 밤 12시에 일어나서 주욱~~~

못자고 어제는 새벽 3시인가 일어나서 못자고...

그렇다고 내가 늘어지게 낮잠을 자는것도 아니고..............

우울 하기 까지한 이 한여름의 불면증은 ...아마 내마음속

깊은곳에 이런 저런 쓸데없는 걱정들을 만들어 내기 때문인가 합니다.

한밤중에 옥상에 올라가서 야경을 봅니다.

아마 나같이 오밤중에 옥상 가서 야경 보는 사람도 그리

많지는 않을듯......

소시적에 잠이 모자라서 피곤한 몸을 이끌고 평생 소원이

아침에 늦께 까지 자보는 것일때도 있었는데..

아무튼 배가 부르고 행복에 겨워서 불면증이라고 누군가

그러더군요...

그럭 저럭 사시구랴. 그 나이에 불면증은 당연한것 .육신을

쉬지 못하고 움직이고 써먹고야 입에 풀칠 하는 사람들 이

보면 불면증은 사치스런 병이지오.

나가서 새벽 부터 우유 배달 해보슈~~~잠안온다고 넔두리가 나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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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문정현님의 댓글

낮잠을 때리지 말고
취침전에 몸을 따뜻하게
해 주시면 도움이 되겠습니다.
족욕 !!~ 날 더운데 뭔 소리냐구요...

다시 뵈요.
마법의 산을 넘어 다녀왔습니다.
교장선생님 처방전이 현실적으로
실천하기 좋을듯 합니다.

이순희님의 댓글

고생이 많으시군요.
잠안오는 그 심정 당해보지 않은사람은 모릅니다.
신경정신과를 한번 찾아보심이 어떨런지 ..........

이존형님의 댓글

우리 사람들의 몸은 마치 땅과 같을 것 같군요.
그리고 나의 마음에서 우러나는 착한 생각은
벼와 같을 것이며 나쁜 생각은 잡초와 같을 것 같습니다.

풀을 베어내지 않으면 벼를 수확할 수가 없듯이
사람이 나쁜 생각을 버리지 않으면 깨닫지를
못 할 것 같으며, 화를 내면 나의 삶에서 가시덤불이 될 것 같습니다.

보통사람들이 이기지 못하는 잠이란 것을 스스로 이겨내는
신비한 체질이 부러울 사람이 많이 계실 것 같은데
노숙님께서는 행복하신 한여름 밤의 하모니가 온 천지에
화합하는 멜로디가 되어서 소원성취를 바랍니다.

정해관님의 댓글

<강호사시가> 중 [여름]
강호에 여름이 찾아드니 별채에서 할 일이 없다
더위를 잊게 해 주는 듯 미덥게 느껴지는
강 물결은 시원한 바람을 보내주는구나.
이 몸이 이렇게 서늘하게 지내는 것도 임금님의 은혜로구나.

위는 맹사성의 <강호사시가>로서, 〈강호가 江湖歌〉·〈사시한정가 四時閑情歌〉라고도 한다. 작품의 배경은 지은이의 고향인 충남 온양의 새실마을인 듯하다. 봄·여름·가을·겨울을 한 수씩 노래했는데, 75수에 담긴 경험의 양상과 전개방식에 일정한 틀이 있고 이것이 겹치면서 자연의 변화와 조화를 이루었다.

그중 첫수는 "강호(江湖)에 봄이 드니 밋친 흥(興)이 절로 난다/탁료(濁醪) 계변(溪邊)에 금린어(錦麟魚) 안주(安酒)ㅣ 로다/이 몸이 한가옴도 역군은(亦君恩)이샷다"이다.
초장은 '강호에'로 시작하여 풍성하고 너그러운 강호세계의 모습을 보여주고 도취하게 한다.
중장에는 자연에 묻혀 유유자적하는 생활을 그렸다.
종장은 주어진 자연질서 속에서 삶을 긍정하는 모습을 노래했다.
특히 75수의 끝에 반복되는 '역군은이샷다'라는 감탄적 종결은 강호에서 만족한 생활이 군주의 은혜로운 통치의 영역 안에 있다는 지은이의 인식을 보여준다. 〈악학습령 樂學拾零〉·〈청구영언〉·〈해동가요〉 등에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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